대우건설은 지난 11월 29일 카타르 가스 운송 회사(Nakilat: Qatar Gas Transport Company Ltd.)로부터 Nakilat 수리 조선소 (Nakilat Ship Repair Yard Project)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Nakilat 수리 조선소는 총 공사금액 6억 1,060만 달러(US$)로 카타르 RLIC (Ras Laffan Industrial City)의 선박계류장 남동쪽에 2개의 Dry Dock (66m x 360m / 80m x 400m) 과 1개의 Floating Dock, 6개의 계류장 및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기는 2007년 12월에 착공하여 2009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5년 5월 카타르에서 Ras Laffan Refinery의 수주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Q-Chem II Project 수주에 성공하여 리비아, 나이지리아의 뒤를 이을 신규 시장으로서 카타르 내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이 후 수주 실적의 부진으로 인하여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Nakilat 수리 조선소의 수주는 당사로 하여금 세계 제1의 부국인 카타르에서 확고한 뿌리를 내리며, 풍부한 Oil Money를 재원으로 엄청난 Project들을 쏟아내고 있는 사우디, UAE, Kuwait, Oman등의 다른 중동국가들에서도 여유있고 안정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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