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명동 거리에 현수막이 어지럽게 나부끼고 있다.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하여 제작된 각 후보의 현수막은 형형색색 다채롭다.
이렇듯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거유세는 이어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비가 내리는 주말이지만 거리에서는 우비를 입고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는 등 막판 경쟁이 치열하며 우비도 입지 않고 비를 맞으며 유권자들에게 90도로 인사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명동 거리에서는 주말 영업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선거가 치열하고 온 나라가 월드컵 열풍에 빠져 있지만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열정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취재_김남규/사진_임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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