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천시 백운면 원서천공사 엉터리
충북도, 제천시 백운면 원서천공사 엉터리
시공업자 배만 불린 공사로 전락할 수 있어
  • 대한뉴스
  • 승인 2013.1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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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발주하고 제이엠(주)건설사가 지난 2011년 8월부터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원서천 일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시공하고 있으나 제이엠(주)건설사는 공사비절감을 위해 설계도 및 시방서에 규정된 석산에서 나온100mm~200mm내 잡석을 매트리스 돌망태에 채워넣어 하천변 및 천단에 시공해야 하나 규정을 무시하고 하상에 있는 자연석을 돌망태 및 천단에 15%정도 혼입 시공하여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사진은 원서천 공사현장 모습ⓒ대한뉴스

원서천에서 주변 광산까지 거리는 약 30km정도 되며 광산에서 잡석을 싣고 원서천까지 도착하면 운반비, 잡석비, 인건비등 공사비용이 늘어나는 관계로 시공사는 규정을 무시하고 하상에 있는 자연석을 매트리스 돌망태, 천단(돌망태를 눕혀놓은 윗부분)에 혼입하여 사용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상 자연석이 굴착될 시 장마철 빠른 유속에 기존의 다져진 하상이 약화되어 추가제방붕괴가 우려되며 앞서 종료된 원서천 전 구간을 취재해 보았으나 지난여름동안 잡초가 무성히 자라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힘들었고 이 구간 역시 공사비 및 관급자재 대금의 흐름을 추적하여 국민의 혈세가 유용되지 않도록 충북도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사진은 돌망태 및 천단에 혼입된 자연석 모습 ⓒ대한뉴스

또한 공사구간마다 환경유해저감시설도 전무한 상태며 오탁방지망도 없고 요소마다 폐콘크리트 잔재가 남아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도 공무원감독은 요원할 뿐 단속자체가 부재하고 있는 환경법 사각지대로 지금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 치수방재과 주무관은 전화통화에서 “한번확인해 보겠다.”고 말할 뿐 아무런 조치와 대책이 없고 100억이상 투입된 공사비가 시공사의 무책임한 공사비 절감으로 시공업자 배만 불린 공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 제이엠(주)현장소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잡석을 하상에 하차하기 때문에 몇 개정도 들어갔을 뿐” 이라고 변명하고 있으나 현장 자연석이 돌망태 속에 상당량 혼입되어 시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충북도는 한강수계의 제2지류인 원서천 주요지점에 대해 하천 연한의 농토 및 인가를 홍수피해로부터 보호하고자 수립된 공사로 총 공기 1440일로 현재까지 제이엠(주)건설사가 시공하고 있고 충북도 치수방재과가 감독부서이며 도급액은 6,275,900,000원, 관급자재대 3,988,420,000원이다.

제천 김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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