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면 우울증 심해진다
눈 오면 우울증 심해진다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07.12.06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대한뉴스 ]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심하면 자살을 감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우울증은 가을 겨울에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남성보다는 호르몬 분비가 많은 여성,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든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우울증의 원인에는 유전적·정신적 요인, 호르몬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겨울에 심해지는 것은 계절 탓도 크다. 우리 몸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일조량이 떨어지는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쓸쓸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게 된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에 극심해지다가 봄이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일반적인 우울증은 수면장애,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반면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이 되면 쓸쓸해지기 시작하다, 겨울로 넘어가면 우울한 마음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진다.

또한 잠을 많이 자고, 초콜릿과 같은 단음식이나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찌기 쉽다. 한방에서는 우울증을 기울증(氣鬱症)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의학은 기(氣)를 조절하는, 정신을 다스리는 의학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질병을 고치는데 있어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노여움은 간을 해치고, 흥분은 심장을, 생각은 비장을, 걱정은 폐를, 두려움은 신장을 손상시킨다고 본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우울증에 걸리면 기를 순조롭게 순환하도록 돕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박달나무한의원 목동점 최정원 원장은 “계절성 우울증은 햇볕을 30분 이상 쏘이게 하는 것이 필수”라며 “실내에 태양빛이 잘 들어오는 장소를 물색하여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마다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금연 금주는 기본이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며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초콜릿이나 탄수화물 대신, 진정 강장 작용을 하는 한방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강현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