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접견
朴 대통령,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접견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 의견 교환
  • 대한뉴스
  • 승인 2013.12.19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목 오후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를 접견,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

아지모프 부총리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는 박 대통령의 모습ⓒ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금년 2월 취임식 계기에 우즈베키스탄의 축하사절로 방한한 아지모프 부총리를 금번에 다시 만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확대‘ 및 ‘상생과 협력의 對중앙아 외교’ 정책 수행의 중요한 동반자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실질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지모프 부총리는 한국과 우즈벡 양국간 연간 교역액이 20억불 수준이며 한국의 대우즈벡 투자가 총 60억불에 달하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12.18 개최된 제2차 한-우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4시간에 걸쳐 양국간 경제협력 실질관계 진전을 위한 유익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수르길 가스화학단지 프로젝트(40억불) 등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 우즈벡 정부의 관심과 지원 하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는 한편, 신규로 추진 중인 우즈벡의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즈벡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지모프 부총리는 우즈벡 인프라 확대, 수르길 가스화학단지 등 산업현대화와 국가산업발전 과정에 있어 한국은 중요한 협력파트너이며 많은 한국기업들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우즈벡 정부는 한국기업들에게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했다.

아지모프 부총리 일행과의 접견 모습ⓒ공공누리

아지모프 부총리는 현재 한국측 인사가 우즈벡의 전자정부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등 전자정부·IT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은 IT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의 유수 IT 대학의 분교를 수도인 타쉬켄트에 유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교육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한 좋은 제안이라고 하면서 국내 유수의 대학과 긴밀한 협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GCF 사무국 유치 등 기후변화· 환경문제에 있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태양광 발전 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내 고려인 동포 최대 거주국으로서 각별한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통상·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이 인적유대와 친밀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게 협력을 발전ㆍ성장시켜나가기를 기대했다.

아지모프 부총리도 20여만 명의 고려인 사회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우즈벡 내 한류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양국간 실질협력·문화교류 등 관계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회답했다.

아지모프 부총리는 박 대통령이 주창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해 개방·혁신·통합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강조한 것은 유라시아 통합을 위한 매우 건설적인 아이디어로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하고 우즈벡 정부도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초청서한을 전달받고 있는 박 대통령의 모습ⓒ공공누리

아지모프 부총리는 카리모프 대통령 명의의 방문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양국간 활발하게 진행 중인 실질협력과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박 대통령께서 2014년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박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금번 아지모프 총리 면담은 한·우즈벡간 활발히 진행 중인 제반 경제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한 것 등 상호 협력의 큰 잠재력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9월 이후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정상회담 및 고위인사 접견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꾸준히 협의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및 중앙아시아와의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는 노력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지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