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내년 수출 4천억 불 돌파 예상
KOTRA, 내년 수출 4천억 불 돌파 예상
  • 대한뉴스
  • 승인 2007.12.1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유가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우리 수출은 올해보다 12.5%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4천억 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사장 : 홍기화)가 해외 바이어 1,43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동과 CIS, 아시아 신흥시장의 활황으로 우리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산업설비용 기계류와 자동차, 디지털가전 등 고급 소비재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과 CIS지역에서는 도시개발, 인프라 및 플랜트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우리기업이 많아지면서, 기계류 등 관련 설비 수출이 동반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인도 등 고성장 국가들이 포진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설비투자 급증에 따라 부품소재 등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와 고급 가전, 최신형 휴대폰 등 소비재 수요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은 기존 원부자재 위주에서 내수 소비재 수출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가전, 고급형 디스플레이, 최신 휴대폰의 수출은 증가할 전망이나, 최근 중국 내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및 부품,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철강 등은 수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현지 생산이 늘어나는 자동차의 대미수출은 감소하고, 중국 등과의 가격경쟁에서 고전하는 섬유, 컴퓨터 등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제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를 실제 수출로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해외마케팅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미국, 중국 등 주력시장은 ‘가격과 품질’ 위주의 단순 마케팅 보다 ‘서비스와 브랜드 파워’를 결합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전개하고, 신흥시장에서는 경쟁국과 국내 기업과의 차별화를 통한 선점효과를 위해 분야 및 계층별 시장특성을 분석한 현지화 마케팅이 필요하다.

또한 휴대폰 등 주력품목의 수출둔화 현상에 따라 지식기반 산업과 하이테크 제품 위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해외투자진출을 통한 수출확대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KOTRA 글로벌코리아 민경선 본부장은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은 고급 브랜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앞으로 10년, 20년 수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영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