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도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대표 접견
박근혜 대통령, 인도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대표 접견
스와라지 대표, 외교적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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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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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협정서명식 및 언론발표 후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대표를 접견했다.

스와라지 인도 하원 야당대표와 접견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스와라지 대표가 인도의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로 인도의 민주주의 발전과 여권 신장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고,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인도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제조업이 강하고 인도는 IT 서비스 분야 등에 강점을 갖고 있고 양국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양국 간 협력 확대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스와라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취임 1년이 안 된 시점에 인도를 방문한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박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나 남아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인도와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스와라지 대표는 외교에 있어서 정부와 야당이 따로 없으며, 자신이 속한 인도인민당이 차기 총선에서 집권하게 되더라도 한국과 인도 정부가 금번에 서명한 각종 합의문의 글자 하나하나를 모두 다 존중할 것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스와라지 인도 하원 야당대표와 악수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공공누리

스와라지 대표는 경제․전략․과학 등도 모두 중요하지만, 한-인도 양국관계는 깊고 오랜 문화적 유대감으로 맺어져 있다면서 허황옥 공주의 설화를 언급했다. 스와라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자신이 같은 해에 태어났으며 생일이 불과 12일 차이라고 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은 자신이 “언니”라고 한 바, 스와라지 대표는 면담 말미에 박 대통령에게 “Thank you, Excellency. Thank you, 언니.”라고 할 정도로 접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스와라지 인도 하원 야당대표와 접견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인도 정부가 2012년 말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작년초 3차 핵실험 당시 대북 성명을 신속히 발표하면서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해 준 데에 사의를 표명하고, 북핵 불용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장성택 처형으로 가득이나 불확실한 북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해졌다면서, 이러한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에도 위협이 된다고 했다. 스와라지 대표는 북한과 관련한 한국의 아픔과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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