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SK그룹 기업윤리 변화 시급하다
(기자수첩) SK그룹 기업윤리 변화 시급하다
준법정신 없는 그룹회장단...지방공장도 준법 외면하다 고발 파문
  • 대한뉴스
  • 승인 2014.01.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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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인천본부장 ⓒ대한뉴스
SK인천석유화학㈜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SK인천석유화학㈜이 주민의 뜻과 달리 공장 증설을 진행하다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불법이 고발돼 SK그룹 차원의 자정운동 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 대기업 집단은 국민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 대기업의 문제는 대외신인도와 즉결되고 있다. 재벌 총수는 지위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무가 작지 않다. 재벌 총수의 일거수 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이유이다. 그룹총수가 대한민국을 들썩이도록 천문학적 금액을 '배임 횡령'하다 중형을 받고 있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겠는가.

이런 측면에서 그룹 차원의 근신 자중은 고사하고 오히려 질세라 구민들을 무시하고 SK인천석유화학㈜ 측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 인천서구청으로부터 공사 중지명령을 받은 큰 파장을 두고 반성을 촉구받고 있는 것은 크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대기업은 구멍가게가 아닌, 국민으로부터 크게 사랑받아 성장한 기업이다. 그런 기업이 도덕 불감증에 걸렸다고 비판받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국민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면 공식사과가 필요하다.

무엇이 SK을 도덕 불감증을 가지게 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주민들의 반대 여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한뉴스

왜 그럴까. 사실을 되짚어모자. 2014. 1. 6일「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관련 인천시 감사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에서 1월 중순경 공사전면 중단통보와 SK화학 측에 주민협의체 조속 구성 등을 하라는 서구청 요구사항이 발표된 바 있다.

더 이상 주민들의 원성을 방관 무마하기는 SK화학 측 불법이 주민들을 자극했다. 그 동안 대화 창구 없는 결과가 이런 파행을 가져온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여론의 향배는 SK그룹 전체이미지 손상 확산으로 흘러가고 있다.

서구 청라지구 주민들은 오염을 유발하는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은 협의 없는 일방통행이 결국 화를 불러온 인재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 만큼 대기업이 사람은 보지 않고 기업 이익을 우선하였다는 결과가 인천시민을 분노하게 하는 원인이다. SK그룹 차원의 명성이 요청된다.

김양훈 인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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