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국 분양가 1천만원 첫 돌파
2007년 전국 분양가 1천만원 첫 돌파
  • 대한뉴스
  • 승인 2007.1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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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분양시장은 크게 3가지 특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먼저 전국 분양가가 처음으로 1천만원을 돌파했다. 두번째로 전국 분양실적이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크게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분양단지 중 1순위 마감단지 비율은 수도권은 32%였으나 지방은 4%로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의하면 2007년 전국 평균 분양가는 1천90만원으로 처음으로 1천만원대를 돌파했다.상승률 역시 전년(8백76만원)대비 무려 24.4% 상승해 지난 5년간 상승률 중 가장 높았다.

2007년 분양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9월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건설사들이 고분양가 책정을 위해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

지역별로 전년대비 분양가가 가장 높게 오른 곳은 부산(55.8%)이다.뒤를 이어 △인천(49.5%) △대전(38.1%) △서울(27.2%) △충남(21.3%) 순으로 분양가가 상승했으며, 미분양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대구(-9.6%)를 비롯해 △울산(-6.0%) △전남(-3.7%) △강원(-2.6%) △경기(-1.7%)등은 하락했다.부산은 3.3㎡당 평균 1천1백26만원으로 전년(7백22만원)대비 55.8%가 올랐다.

이는 해운대구를 비롯해 부산진구, 수영구 등에서 분양가가 3.3㎡당 1천2백만원 이상인 단지들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 특히 부산진구는 최근 개발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으로 부산 분양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인천(49.5%)도 송도국제도시 및 용현학익지구(도시개발사업) 개발호재에 힘입어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 이들 지역 분양이 대거 쏟아져 분양가가 8백40만원에서 1천2백56만원으로 올랐다.그에 반해 대구는 3.3㎡당 7백54만원으로 전년(8백54만원)대비 9.67% 하락했다.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이 좋지 않아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다소 낮췄기 때문.특이할만한 점은 경기지역의 경우 대구와 달리 분양시장이 좋은 와중에서도 분양가가 다소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흥덕지구를 비롯해 청계지구, 행신2지구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 물량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2007년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실적(12월 11일 기준)은 총 19만7천37가구로 전년(21만6천2백30가구)대비 8.8%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총 9만6천6백31가구가 분양돼 작년(5만9천9백75가구)대비 61.1% 상승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수도권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고 둘째 제2기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지구 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수익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업체들이 분양을 서둘러 분양 물량이 증가했다.지방광역시는 총 4만7백70가구가 분양돼 전년(6만6천1백58가구)대비 -38.3%, 지방중소도시는 5만9천6백36가구가 분양돼 전년(9만97가구)대비 -33.8%로 모두 크게 하락했다.

이는 지방 분양시장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주택투기과열해제 및 혁신도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개발 등이 분양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지방사업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1순위 마감 수도권 32.7%, 지방 4%2007년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1순위에서 마감한 곳은 18.1%(3만5천7백55가구)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총 9만6천6백31가구 중 3만1천6백51가구인 32.7%가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지방(지방광역시, 지방중소도시)은 총 10만4백6가구 가운데 고작 4천1백4가구인 4.0%만이 1순위에서 마감을 보였다.

수도권 1순위 청약자들이 통장을 사용한 주된 이유는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침체되고 DTI규제로 일시에 자금마련이 어렵게 되자 많은 수요자들이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고자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에 반해 지방은 대전서남부지구, 아산신도시 펜타포트 등 대형개발호재를 갖춘 지역 일부만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강 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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