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책읽는 부평구민 증가
부평구, 책읽는 부평구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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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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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부평구민이 크게 늘었다. 최근 3년간 구립도서관 수가 늘어난 데다, 구민이 함께 읽는 대표도서를 선정해 책 읽기 운동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은 갈산도서관에서 홍미영 부평구청과 어린이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인천시 부평구

인천시 부평구(홍미영 구청장)는 지난 한 해 부평구립도서관 총 이용자 수가 93만7,027명으로, 지난 2012년 69만1,967명보다 35.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립도서관은 2006년 개관한 부평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2013년 4월 개관한 청천도서관까지 현재 총 6개가 있다. 구립도서관이 3개였던 2011년에는 도서관 이용수는 총 31만29명이었다. 이들 도서관의 2013년도 하루 평균 이용자는 3,365명이었다. 도서대출도 크게 늘어 2012년 30만5298권, 2013년 41만1900권으로 증가했다.

갈산도서관에서 독서하는 부평구민들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구립도서관 수가 늘어나 구민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마련됐다”며, “구민이 책을 많이 읽도록 도서관 이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개어린이도서관 ⓒ인천시 부평구

한편 부평구는 지난 4일(화) ‘2014년도 책 읽는 부평 제1차 추진협의회’를 열어 부평구 대표도서를 선정하기 위한 후보도서 3권을 결정했다.

또한, ‘책 읽는 부평’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2013년 ‘사료를 드립니다’를 각각 대표도서로 선정해 구민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책 읽기 운동을 벌였다.

이날 추진협의회는 2014년도 대표도서 후보작으로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김려령 지음,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지음, 보림출판사 펴냄) 등을 선정했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독서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이어 3월 중순 온라인과 도서관·거리 등지의 주민투표를 거쳐 이들 3권의 후보도서 중 대표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4월 12일경 대표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구민과 함께 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미영 구청장은 “책 읽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벌여 책 읽는 부평구민이 늘고 있다”며, “구민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하면 지역 사회의 정서적 일체감이 조성되고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평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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