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조성
‘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조성
경북도, 구미·상주...어린이 디자인 산업을 체계적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 마련
  • 대한뉴스
  • 승인 2014.02.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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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디자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미와 상주를 디자인 허브로 구축하는‘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산업과 디자인을 융합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갈수록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급화하고 있는 어린이 디자인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혁신성·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과 제조업을 융합해 소비자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사회·심리·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연구해 이를 제품 기획단계에서 부터 기업이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미에는 산업과 디자인의 융합을 주도할 산업디자인창의센터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유망 아이디어 발굴과 기업에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융합프로젝트연구소, 아이디어의 테스트를 위한 Fab lab(제작실험실), 디자인-기술 융합 연구 및 핵심 비즈니스 영역 발굴을 위한 디자인전략연구소, 기업의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한 창의융합콜로키움 등의 시설을 집중 배치 한국의 디자인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에는 지역의 자연환경 조건을 활용해 어린이디자인창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안전·레포츠 등 체험 교육과 어린이디자인연구소, 어린이디자인학교 등 놀이와 디자인 교육을 연계한 키즈(Kids)디자인 파크로 조성해서 어린이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 하게 된다.

경북도는 디자인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업디자인창의센터와 어린이디자인창의센터를 연계‘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과제 수행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의 의뢰를 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상품구매 시 기능적 요소는 물론이고, 상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스토리·아이디어 등 무형적이고 차별화 된 가치에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선진국 추격형(Catch-up) 전략으로 단기간에 전자·조선·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감성적 요구를 반영하거나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디어 기반이 취약하고, 이를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으로 이어주는 프로세스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시장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창의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하는 디자인과 탄탄한 제조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이 디자인클러스터 사업이다.

이병환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선진국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의 활용도가 낮고 디자인 개발 역량도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의 욕구는 복잡·다양해지고 새로운 기술과 가치가 등장하면서 산업간 경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세계는 디자인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디자인이 상품경쟁력은 물론이고 국가의 품격과 문화를 평가하는 척도로서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추세와 경제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 경북도가 구미시와 상주시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창의산업클러스터 이다.

디자인클러스터사업은 성장과 고용에 정체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 이를 체계화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에까지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하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를 설득해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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