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해빙기를 대비해,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2월 17일부터 3월14일까지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지므로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09~’13) 발생한 중대건설사고의 16.3%(8/49건)가 해빙기에 발생하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간 전문가 126명을 대거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도로, 철도, 항만,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674개소에 대하여 일제히 실시한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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