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이 여는 미래
세계 각국의 창조적인 예술가들의 축제 열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의 도시 대전은 그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명성을 높여왔다.
이에 대전시립미술관은 과학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미래의 예술‘뉴 미디어 아트’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특성화 사업으로‘과학과 예술의 결합’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2005년 대전 FAST (Future of Art, Science and Technology): 과학과 예술이 여는 미래>라는 타이틀의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 했다. KBS 대전방송총국과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프랑스 대사관과 호주 대사관의 후원을 받으며 12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에서는 전자음악가 김동섭과 대전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대전시립미술관 1~4관에서 열리는 본 전시 《디지털 파라다이스》에는 국ㆍ내외 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육태진, 김기철, 이한수 등의 한국 작가들과 미구엘 슈발리에(프랑스), 존 맥코맥(호주), 커트 헨트슐라서(오스트리아), dNA(일본), 아드리안 데이비드 척(싱가폴), 라일 사크리스(필리핀), Ressesntiment(일본) 등 세계 각국의 중견작가들과 신예 착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2005 대전 FAST>에서는 본 전시와 더불어 유성문화원과 한밭도서관, 반지하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이 대전 시 곳곳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 작가와 관객이 만나 대화와 토론의 장을 가졌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그림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한나 하슬라터의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과학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작업을 진행을 했으며, 작가 자신이 과학자이기도 한 경우다 대부분이다. 관람객들은 이들의 작업을 통해서 과학과 뉴 테크놀로지가 예술의 지평을 어떻게 넓히고 있는지 그리고 미래 예술의 가능성은 무엇인지를 전시회를 통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 DIGITAL PARADISE (본 전시)
일시 | 2005. 10. 20 ~ 12. 18(60days) |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1~4관 |
해외 | 커미셔너 : Shikata Yukiko(NTT ICC, Japan) 정연심(New York, USA) Jean Wee(SAM, Singapore) |
내 용 | 미국과 유럽, 동아시아 등 세계 온 도전적인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조력이 만들어 낸 매력적인 뉴 미디어 작품을 엄선하여 총 10점을 소개한다. |
취재 / 방희정기자 (santana20@d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