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가구분야의 변화와 혁신, 우리가 리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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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국중소기업인 대회」, 금탑산업훈장 수상, (주)코아스웰 노재근 회장
  • 대한뉴스
  • 승인 2006.06.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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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정보화 시대라 일컬어지는 21세기, ‘뉴오피스(new office) 창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사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피스를 둘러싼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근로자들의 창의력 발휘를 통한 경쟁력과 생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이렇듯 사무환경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쾌적하고 효율적인 사무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서온 기업이 있다. 지난 20여년간 즐거운 사무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온 (주)코아스웰의 노재근 회장은 최근 「2006 전국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당당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해 앞으로의 성장잠재력과 중소기업인으로서의 역동성을 보여주었다.



■ 2006전국중소기업인대회, 금탑산업훈장 수상

국내 사무용가구 발전을 선도해 온 노재근 회장은 1984년 (주)한국OA시스템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회사명을 (주)코아스웰로 변경하였다.

지난 80년대 노사문제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는 노 회장. 그는 노사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며 자신의 모습이 한층 더 성숙됐음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깨끗한 경영, 투명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경쟁력강화에 나선 노 회장은 매출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소재를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그는 인재관리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오직 이 길 밖에 살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를 잠시 회고하듯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자는 다부진 각오로 자신의 모든 것을 사무용가구 개발에 내걸었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의 시점에, 노 회장은 자신이 세운 목표의 정점에 다가와 있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근로자 모두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대로 그는 기술개발과 고객만족 실현,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노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축제라 할 수 있는「2006 전국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모범 중소기업인에 대한 포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노 회장은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된다”며 여전히 겸손함을 놓지 않았다.

‘변화와 혁신, 중소기업이 열어가는 혁신 한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노 회장은 변화와 도전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은 기업인들 앞에서 일깨웠다.



■ 건전한 기업경영으로 고객감동 이끈다

IMF 이후에도 매년 15%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던 (주)코아스웰은 지속적 설비 투자로 생산효율성 증대와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매출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세계 30여개국에 직 수출하는 해외 판매망을 확보한 코아스웰은 국내에서도 대기업 및 공공기관, 군부대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2004년 기준 거래업체수가 825개 이상이 되었다.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인한 해외거래처가 증가하며 우수한 제품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우량 매출처를 확보한 코아스웰은 사무가구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국내 사무용가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02년~2004년 사이에 평균 11.9%의 생산성 향상을 기록한 코아스웰은 2004년 ‘자기 분야 1등 선언식’을 갖고 강력한 브랜드 확보를 위한 포지셔닝 전략에 착수하기 시작. 그 결과 2005년, 전년대비 23%신장된 783억원의 매출 달성, 부채비율과 유보율에 있어 업종평균 134%, 261%에 비해 훨씬 건전한 104%, 417%를 기록함으로써 내실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기업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한 제품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노 회장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ISO9001인증과 ISO14001을 획득하고 인간중심의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무용시스템가구를 시장에 내놨다. 또, 임원용의 고급브랜드 ‘클라리스시리즈’를 비롯한 ‘넥시스시리즈’로 관공서 및 기업체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전문브랜드의 육성과 인지도 상승 및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에 더욱 전념했다.

또한, 특정 제품에만 매출이 편중되지 않고 모든 제품의 고른 매출 양상을 띠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코아스웰의 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준비로 1990년대 중반부터 중동, 동남아, 남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코아스(KOAS)라는 자체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하여 이후 동남아, 미국, 유럽 등을 넘어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일지감치 미국의 SYSTEMATIX사와 일본의 우찌다요코사 등 선진업체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던 노 회장은 지난해 매출액 783억원 가운에 약 300달러를 전 세계의 30여개국가에 수출했다. 2006년 수출비중 15%를 목표로 몇 년 안에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시장의 잠재력을 주시한 노 회장은 그간 확보해 둔 우수한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의 양 날개를 달고 세계 사무가구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새로운 트렌드, “유비쿼터스형 사무용가구”

노 회장은 요즘 IT와 접목시킨 유비쿼터스형 사무용가구를 만들어 미래형 사무공간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산업의 서비스화 소프트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미래 환경에서는 창조성 개발이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창조성을 중시하며 조화를 이뤄야 한다”

노 회장은 개개인의 창조성이 모아져 팀웍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사무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사무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은 뒤처져 있는 편이다. 노 회장은 이러한 사무환경 개선 활동이 저조한 데는 경영층과 근로자의 의식부족, 예산과 관련 전문가의 부족 등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한다.

사무환경을 개선한 만큼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는 그는 “선진국에서는 사무실의 디자인은 물론 전문적으로 사무환경 개선을 담당하는 직원이 있어 이들 전문가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줄임에 따라 경제적인 측면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무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기업과 공급자들의 역할이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회장으로 있는 그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의 움직임이 중소기업들이 헤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변화와 도전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최고 수준의 핵심기술과 지속적인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생산능력을 보유하기 까지 노 회장은 동시에 ‘사람의 존중’, ‘시간은 생명’, ‘정직은 생활화’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참가치를 잊지 않고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그는 “코아스웰이 만들어가는 미래상은 모든 고객을 나의 가족처럼 생각하며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20년간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기업경영은 인재경영

기업 경영을 하는 CEO라면 누구나 다 겪었을 법한 어려운 시절, 노 회장도 “경영을 포기하고 싶은 시절도 있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돌아서면 기업경영 외엔 할 것도 없었다는 그는 어찌 보면 ‘모순’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갖았다고 한다.

“자신이 해 내지 못한다면 주위의 가족, 그리고 직원을 포함한 사방의 모든 것들이 다 날아가 버릴 것 같은데 어떻게 그만둘 수 있느냐”하며 반문하는 노 회장은 누군가 주체가 있어야 했고 자신 스스로가 그 길을 선택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 자체가 개인의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개인의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기업경영은 인재경영이다. 첫째로, 사람을 다루는 경영이 먼저이어야 한다.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공동의식을 가질 때, 기업이 성장할 뿐만 아니라 사회도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노 회장은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대방과의 대화 가운데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합당하게 보며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사람이 어떤 한 길을 선택했을 때,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 이 두 단어를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열정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승자의 법칙을 몸 소 체험한 노 회장은 치열한 경쟁시대에 “사람의 존중, 시간은 생명, 정직은 생활화”라는 이 세 가지의 경영이념을 통해 원칙적인 삶을 살아왔다. 노 회장은 이러한 인생의 노력이 과거 어려운 시절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 되었고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한편 냉철한 사고력을 갖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깨끗한 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통한 ‘진실함’으로 성공을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백년을 가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노 회장의 지론이다.


사무가구기업으로 명실공히 선두기업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코아스웰의 노재근 회장은 카멜레온과 같은 변신의 귀재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판단했던 그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과 미래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있는 노 회장.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그 영역을 확장시켜 변화를 주도하는 그의 모습이 혁신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취재_문정선 기자 / 사진_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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