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두 번 울리는 주택공사...도배하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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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강제동 휴먼시아 아파트 이주민들 불만 커
  • 대한뉴스
  • 승인 2014.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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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가 제천시 강제동 휴먼시아 아파트 이주민들에게 이사 갈 때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가라고 강요하고 있어 이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주택공사 관계자에게 확인해 본 결과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사항이 없다고 말했으나 관리사무소 측은 무조건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강제동 휴먼시아 아파트 3단지모습 ⓒ대한뉴스

지난 25일 휴먼시아 아파트 3단지에 살고 있던 A씨가 이사를 가려고 관리사무소를 찾아 상담한 결과 관리사무소로부터 벽지를 갈아놓고 가고 설계시공 당시부터 있던 에어컨 설치구멍도 매워 달라는 등 이주민들에게 부당하게 요구한다며 A씨는 주택공사를 비난했다.

A씨는 “사람이 주거하다 보면 주거공간이 약간 훼손되는 것은 당연하고 주택공사는 임대료를 받았을 뿐 만 아니라 벽지 약간 얼룩 졌다고 원상복구를 요구해와 A씨는 B벽지업체에 10만원을 지불했으며 지금 까지 이주민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원상복구를 종용해 왔다” 고 지적했다.

제보를 받고난 후 기자가 관리사무소장과 함께 현장에 가보니 에어컨 구멍은 시공당시부터 설계상 존치되어 있던 곳이었고, 못 구멍3개정도, 전자레인지 놓았던 곳, 벽면가까이 가봐야 식별할 수 있을 정도 크기로 직경 40cm정도의 얼룩이 있었다.

또한 A씨는 “관리사무소 측은 벽지업체를 소개하면서 동일벽지는 B업체에만 있다고 B업체를 선택하도록 유도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주거했던 방 시설물이 다음 입주민에게 양도할 수 없이 파손되었거나 벽지도 볼썽사납게 많이 훼손되어 있으면 주택공사가 요구하지 않아도 원상복구 해놓고 갈 텐데 경미한 일로 강요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사실을 공개하여 다음 이주민들에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정할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휴먼시아 아파트는 국민임대 아파트며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건설, 공급하는 주택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30년)임대하며 분양전환 되지 않는 아파트로써 휴먼시아 경우 52.893㎡형과 66.116㎡형이 있다.

제천 김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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