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경제자원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서민경제, 경제자원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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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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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근 기자 ⓒ대한뉴스

6·4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은 민심잡기에 동분서주하느라 바쁩니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지방선거에서 뽑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지방정부를 구성해 지역 살림을 꾸려나가기 때문에 서민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즘 서민들의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지방선거에서도 정치인의 공약이 서민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져 있습니다. 표심은 무엇보다 먹고사는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쏠리기 마련이니까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는 지역경제 서민경제 활성화로 나타났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전체170개 어젠다 가운데 무려 40개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는 유권자들의 가장중요한 의제로 ‘서민 중심 경제정책’을 꼽았는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서민들은 여전히 먹고살기가 팍팍해 경제살리기가 절박하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들어 이를 반영하듯 정치인들의 지역경제 서민경제 활성화 관련 공약 방향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대기업이나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외부의 자원을 끌어들이는 것이 주요 공약 방향이었다면, 요즘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같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공약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지역경제도 살아야겠지만 물가안정과 함께산업, 주거, 일자리, 환경, 먹거리, 교육 등 정책 전반이 경제 자원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돼야 합니다. 이는 사회적 경제 조직을 키우는 것이 서민의 삶을 개선하고, 서민경제 내 경제 자원의 활용도를 높여야 결국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주택 문제에 있어서도 시장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미비해 기본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정부의 근본적 해결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새봄입니다. 서민경제도 봄처럼 개화하길 바라면서 가벼운 얘기 하나 덧붙이겠습니다. 사람은 일생동안 세권의 책을 쓴다고 합니다. 제 1권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이며, 이 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돼 책장에 꽂혀있습니다. 제2권은 현재라는 이름의 책인데, 지금의 몸짓과 언어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제3권은 미래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중에 어떤 책이 가장 중요할까요? 바로 제2권입니다. 오늘을 얼마나 충실하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돈을 벌려면 투자를 해야 하는 것처럼 내일을 벌려면 오늘을 투자해야 합니다. 과거는 시효가 지난 수표이며 미래는 약속어음일 뿐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당장 사용이 가능한 현찰입니다. 독자제현께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현재 삶을 충실히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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