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후보
제천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후보
“제천시민들께 소통의 새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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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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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들께서 새 희망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민선6기 충북 제천시장 당선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짧을 정도로 뛰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예비후보는 "우리 제천에 새로운 날이 열리리라 확신합니다. 이는 시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하는 '소통의 정치시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 동안 제천 정서는 의사 결정의 주체에서 시민이 제외된 느낌이 들었다"면서 "시민이 빼앗기고 짓밟히고 소외돼 온 여건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느낀 생각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 올린 2000여건 중 200여건을 모아 최근 저서 '이근규의 현장 속으로, 사람이 좋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바 있다.

고른 성장·공정한 기회 통해 '모두 잘 사는 제천' 건설

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모두 잘 사는 제천'을 위해 고른 성장과 공정한 사회적 기회,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적 위상 제고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실현 시킬 방안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노인·장애인 등 저소득층 복지 확충, 인구유입 증가, 농촌마을 활성화, 불편 없는 청소년 교육환경과 문화향유권 신장 등에 힘쓰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한 "제천은 1985년 충주댐 건설 이후 관광자원과 허브시설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관광산업 자본 유치도 정체된 상태"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풍호 주변의 관광자원 적극 활용 등에도 실질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제천은 대표적인 관광브랜드 부족, 관광 프로그램 빈약, 관광시설 입지 규제를 이 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제천의 카르스트 지형을 활용하고 교육문화 관광단지 조성 등에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수상 카페 및 수상레포츠 게임장 등이 들어서는 위락단지 조성 방안도 긍정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관내를 두루 다니면서 주민들과 대화한 그의 성실함이 묻어나는 대안들로 평가되고 있다.

중부 내륙권의 중심지인 제천시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지방산업단지(바이오밸리) 조성, 제천개발촉진지구 지정,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계획에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제천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연속성 있다고 평가되는 제천 바이오밸리를 대덕 테크노밸리,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충청 4대 밸리로 집중 개발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크도록 세심하게 보완해서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조성된 한방특화도시 역시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책이기에 내실을 기하면서 글로벌 시대 세계인에게 내놓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예산 확충과 컨텐츠 다양화, 비즈니스 강화 등에도 힘쓰겠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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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암(民岩)'이라는 그의 아호가 상징하듯, 주민과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큰 바위 같은 신뢰의 정치인이요 일꾼이라는 뜻을 읽을 수 있다. 물론 이 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서 인권과 민주화, 잘사는 민생을 챙기는 바위처럼 굳센 의지의 소유자임에 분명해 보인다. 이와 함께 '만나는 이에게 깍듯한 예의'를 갖추고 심모원려의 배려를 하는 '속 깊고 따뜻한남자'이기도 하다는 게 주변의 한결 같은 평이다.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 같은 예리한 통찰력과 소처럼 묵묵히 일한다는 이 후보의 좌우명이 그의 삶의 철학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하겠다.

지방자치선거의 가장 큰 폐단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독단과 독선이 난무하는 것이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후퇴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처럼 목민관은 주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이민위천(以民爲天)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신이다. 주민들에게 비추어지는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의 일반적 상이 기득권에 물든 사람들로 보이는 것도 그들에게서 도덕적으로 무장된 철학도, 전망도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방자치가 폄훼되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주된 원인이기에 기득권에 사로잡히지 말고, 겸손하고 봉사하는 자세가 요청된다는 게 이 후보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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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계 경험·인맥을 고향 발전 위해 투여하고파"

지방자치가 제대로 꽃피기 위해선 모든 권력이 중앙으로 집중된 '2할 지방자치'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기한 그는 "이제 성년의 나이를 넘어선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중앙으로 집중된 권력을 분권화시키려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지방자치는 선출된 몇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면서 "주민 스스로 권리를 내세우고 주민의 주장을 표출하는 공론의 장이 지방자치의 발전을 또한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주문했다. 지방자치의 발전은 주민들의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청이다.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및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천시 부회장을 지내고, 대한적십자사 제천시협의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부인의 내조에 고마움을 표한 이 후보는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를 할 정도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 육성 정책에 부부가 함께 전문적 식견과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넓은 세계에서 일한 경험과 인맥을 고향 제천을 위해 투여하고 싶다"며 "고향분들도 이런 저의 소중한 자산이 제천의 도약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평가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근규 예비후보는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들불은 거침이 없습니다. 제천의 발전과 제천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저는 작은 불씨가 되겠습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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