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울 국제도서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막했다. 온 세상 책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거대한 탑을 이루고 21개 나라 429개 출판사가 내놓은 수많은 책들로 축제가 벌어졌다.
신경숙, 고은, 김용택, 김훈 등 작가의 방을 재현, 작가의 작업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독자들이 작가의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와 사진 한 장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독자들은 도서와 함께 자기만의 추억을 가질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점 신문 콘테스트는 서점계의 양극화로 작은 서점들이 대중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동네 서점을 대상으로 취재하여 만든 신문을 통해 작은 서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세계 20개국 참가국 중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은 프랑스는 80개 출판사가 대거 참여해 도서전의 열기를 더했다.
어린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펼쳐져 부모와 함께 도서전을 찾은 아이들의 움직임도 무척이나 활발했다.
국내외에서 출간되는 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서울 국제도서전에서는 오는 7일까지 엿새동안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은 서울국제북아트전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취재_문정선 기자/사진_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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