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새누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포가 행복해지는 약속’ 여섯 번째 공약으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핵심으로 하는 ‘군포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한 운영체계의 전면 개편’을 발표하였다.
하후보는 “군포시는 지역 특성상 다른 도시에 비해 마을버스 의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의 관리 시스템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군포시가 안고 있는 교통문제, 중심상권들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시가 마을버스 운영 체계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은호 군포시장 예비후보 ⓒ대한뉴스
하후보는 군포시 마을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사업자 수익 중심의 운영 체계’를 지적하고 무엇보다 ‘시민 편익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하후보는 이어 “마을버스 노선을 재편해 중심상권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운영요금을 적정수준으로 인하할 경우 마을버스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다”며 “이를 전제로 준공영제를 추진할 경우 적은 예산으로도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후보는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핵심은 ‘빠르고, 편하고, 저렴하고, 안전하게’를 모토로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견 운수회사 육성과 노선 확충을 추진하고, 200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을버스 질서 공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정착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해 고질적 주차문제 해결에 일정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후보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공약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시청 내에 추진 조직을 설치하고, 시민과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운영해 조기에 실시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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