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남아지역 등 여행객을 통한 홍역 발생...
서울시, 동남아지역 등 여행객을 통한 홍역 발생...
해외 여행시 각별한 주의 당부
  • 대한뉴스
  • 승인 2014.04.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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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동남아지역 등 여행객을 통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올해 초부터 홍역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필리핀은 홍역환자가 급증해 해당국가 여행객을 통해 각 국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1월 동남아시아(필리핀, 싱가포르) 여행객에 의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다가 2월부터는 해외유입(필리핀, 베트남) 또는 해외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전파 사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해외 유입 1명, 해외유입 바이러스 연관 3명, 조사 중 1명을 포함해 총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접촉자를 중심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와 연계해 홍역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홍역 유행 국가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 예방접종 2회를 모두 받았는지 확인 후 출국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의 기간(보통 2주)을 고려 할 것과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목적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와 예방접종을 확인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해야하며, 입국 시 발열과 발진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 감염되는 감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홍역환자는 발생 후 5일간 격리치료를 받고 ‣ 의심환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 해야 한다.

12~15개월(1차)과 만4~6세(2차)에 두 번 받는 MMR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한다.(MM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

홍역에 걸린 아이는 발진 발생 후 5일간은 학교(유치원, 보육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아야 하며 의료기관 및 학교(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홍역이 의심되는 발진 및 고열(38℃이상) 증상 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서울시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 이종구 단장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우리나라는 지난 달 WHO로 부터 홍역퇴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1세 미만의 신생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서울의 일부 대학교에서도 산발적인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철저한 홍역 예방접종을 적기에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일선에서 홍역이 학교, 병원, 유아시설 및 보호시설 등의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유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0일(수) 14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서울시 25개 보건소와 경기도 45개 보건소 담당자, 서울시 및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담당을 대상(약 100여명)으로 홍역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합동교육을 실시한다.

주요내용으로는 ▲'14년 국내 홍역 발생 현황 및 조사, 관리, 대응 흐름 ▲감염경로 파악, 접촉자 분류,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 ▲ 환자격리, 병원 감염관리, 접촉자 모니터링, 접촉자 예방접종, 감수성자 예방접종 등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병의원, 어린이집, 학교/교육청 안내사항 및 협조요청 방안 등 관계기관 협력에 관한 내용이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최근 해외여행객에 의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니, 홍역 예방접종 대상자 및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보건소 또는 병원을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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