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타요 버스'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애니메이션 '아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버스를 운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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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랑버스'의 모습 ⓒ충남 아산 |
아산시는 다음달 5월 1일부터 아산시 아랑이 캐릭터를 버스 전면과 측면에 적용한 '아랑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수) 밝혔다.
아랑버스는 기존 순환 1번 노선에 신차 구매한 저상버스 9대를 대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아산시의 한 관계자는 "아산시의 캐릭터 작품을 버스 디자인으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릭터 '아랑이'는 아산사랑의 줄임말로 아산의 사내인 소년 이순신을 형상화해 아산 발전이 물결 넘쳐 흐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군인 이순신 장군과 온천의 물을 상징한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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