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 gaeseong.iklc.co.kr)는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중 2004년 분양한 시범단지 28천평과 2005년 분양한 본단지 1차 50천평, 임시주차장용 유보토지 약 80천평, 공공시설용지 250천평 등을 제외한 약 210여개 필지, 573천평에 대한 분양을 6월부터 3차례로 나누어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는 일반공장용지 352천평을 비롯하여 소규모 기업을 위한 아파트형공장용지 24천평, 협동화단지 40천평, 개성공단의 조기활성화 등을 위한 선도기업용지 60천평과 외국기업용지 40천평으로 유형을 다양화 하였으며 분양업종도 섬유·봉제·의복 및 가죽·가방·신발업종의 노동집약적 업종을 위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및 화학·고무·프라스틱업종 등으로 계획하여 사실상 전업종이 입주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
분양시기는 3단계로 나누어 일반공장용지와 아파트형공장용지 224천평은 금년 6월에, 협동화단지 40천평은 3/4분기에, 잔여 일반공장용지와 선도기업용지 등 252천평은 4/4분기에 분양할 예정이며, 입주시기는 2007년 상반기 예정인 기반시설의 완비후로 정하고 있으나 공사 진행정도에 따라 조기입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이번 계획은 정부 관계부처, 경제단체 및 개성공단 포럼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미설명 등을 거쳐 확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금번 분양계획에 대한 발표로 해외 진출희망기업의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개성공단의 조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는 이번에 발표한 분양계획을 토대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대도시 순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금년도 1차분양 공고후 분양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