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회장, 2014 화동연합회 정기총회로 주요 안건 처리
이상철 회장, 2014 화동연합회 정기총회로 주요 안건 처리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등 19개 지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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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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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8일부터 29일까지, 상해 총영사관대회의실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상해화동 19개지역 한인회장단인 화동연합회가 진행된 것이다. 이번 모임은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한인회 대표단 60여명이 참석 1/4분기 정기총회개최와 함께 구상찬 총영사와 화동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진행 실시간 주요현안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정관개정, 수익사업, 고문 자문위원 위촉, 2/4분기 안휘성 합비 개최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화동연합회는 상해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4월부터 6대 이상철 회장이 화동연합회를 맡고 있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상해총영사관 교민사회의 현안 해결에 노력

화동지역은 롄윈강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롄윈강은 남으로는 창장(長江) 강 삼각주, 북으로는 보하이(渤海) 만 경제권과 연결되고 한국과 일본을 바다로 마주보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철도의 출발지로서 육상 및 해상 교통의 허브 지역이다. 특히 화동연합회 지역은 한인 기업의 중국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 중의 하나로, 장쑤, 저장, 안후이 성과 상하이시 등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소주지역은 1994년 삼성가전을 시작으로 LG, 두산, 만도 등 대기업을 포함해 약 1,500여개 한국기업이 입주하면서 교민수가 약 25천명으로 한인회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07년 결성된 화동연합회는 북경 중국한국상회와 중국한인회 산하단체로 동북3, 화북, 산동, 화남, 중서 및 화동연합회 등 6개 연합회중의 하나로 최대 한인단체로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이다.

화동연합회의 이상철 회장은 소주한국상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소주음향 총경리를 2005년부터 겸하고 있다. 2009년 소주한국상회 17대 회장직부터 22대 회장인 현재까지 맡으면서도 2009년 소주한국주말학교 이사장, 북경현대 DYK 상해지역분회 총무, 소주시 상무국외상투자기업분회 부회장, 2011년 소주한국학교 설립위원회 위원장을 겸임 소주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화동연합회 6대 회장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이상철 회장은 지난 4/4분기 정기총회에서 전세계 넥타이시장의 메카, 절강성승주에서 개최했다며 이번 20141/4분기 정기총회를 상해 총영사관에서 회의장소 및 필요한 협조사항을 지원해주었다, 구상찬 총영사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총영사와의 간담회에서는 화동지역 기업과 교민들의 현안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며, 화동지역 순회영사제도의 활성화와 영사 민원서비스제도의 강화, 지방정부와의 유대강화를 약속받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영사관 소속의 교민 황인상, 상무 정경록, 세무 이성글, 치안 이재현, 비자 유태수 담당 영사들과도 화동지역 세부현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기도 했다. 이상철 회장은 “19개 지역 한인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조를 강화하고, 기업과 교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직강화를 위해 고문 및 자문위원 위촉이 있었다, 새로 위촉된 상해 이평세 고문과 임수영 고문, 연운항 도학노 고문, 자문위원 민주평통 상하이 이창호 회장, 코트라 상하이 이민호 관장, 한국무역협회 송형근 지부장, PWC 삼일회계 나상원 대표, 주경희 변호사를 소개했다. 강일한 직전 연합회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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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상회, 25천명 교민사회와 기업의 대변자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이 소속된 소주지역은 2,500년의 역사와 문화가 깊은 고장으로 풍광이 화려하여 예로부터 중국인들에게는 하늘에는 천국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향주가 있다하여 지상천국이라 칭송되는 곳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오월동주(吳越同舟)’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성어로 유명한 오나라의 도성이기도 했으며, 기원전 473년에는 월 나라에 속하다 초 나라에 합병되기도 했다. 지금의 소주라는 명칭은 수()나라 때 개칭된 것으로 삼국시대 이후, 소주는 한나라의 도성이 되지는 못했으나 장강 유역의 주요 교통 중심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연평균 기온이 비교적 온화한 편으로, 한국 기업들이 기온이나 교통 등의 이점을 고려해 많이 진출해 있는 것이다.

소주 한국상회(한국인회)는 바로 소주지역 25,000명 교민과 1,500여개 한국기업을 대변하는 한인 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민사회를 위한 지원업무와 영사업무, 사건사고구제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중국인들에게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국의 우수한 한식문화인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소주시 일원으로 청산은 우리의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환경보호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의 경제발전과 법과 제도의 변화가 심해지고 있어 진출한 기업은 물론 교민사회를 위해 보다 안전과 권익보호차원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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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회장은 저희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는 중국 소주지역에서 약17년 동안 이 지역 투자기업의 상호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는 가입 회원수가 100여개에 이르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소주지역은 1992, 한중수교를 기점으로 우리기업의 중국진출 붐이 이뤄져 지금은 진출기업이 1500여개에 달한다며 그동안 많은 기업이 진출하면서 성공과 실패의 수많은 사례들을 겪었으며, 초기와 달리 새로운 사업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이를 위한 상회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짐을 강조했다. 중국 경제발전에 따라 무조건적인 진출이 이루어졌던 시기에 비해 지금은 보다 까다로워진 중국 정부의 법과 제도의 변화, 노동시장의 인건비 상승, 수익증대에 따른 중국인들의 소비패턴 등의 변화가 심해졌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기업간의 이해와 건전한 경쟁질서 확립, 교민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주 한국상회는 바로 이러한 부분에 역량을 강화하고 그 구심점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며,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교민사회는 물론 중국인들에게도 보다 친숙한 한인사회의 모습을 보이고자 하고 있다. 교민의 대변자 역할로서, 회장직에 부임한지 2년차에 접어든 이상철 회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에 더 없는 고마움으로 생각하며, 한층 더 도움과 뒷바라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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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사회의 오랜 숙원 해결 한국인 자긍심 고취

교민수가 늘어나면서 최대 현안은 역시 교육문제이다. 소주한국학교는 바로 이러한 교민들의 자녀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으며 한국의 얼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곳 학교의 이장으로 있기도 한 이상철 회장은 중 수교 20년이 지난 지금의 소주는 25,000여명 한국교민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으로 한국 자녀들 5,000여명이 글로벌리더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는 곳이 소주한국학교라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고 한국어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인식하여 내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소월 시인의 아름다운 시 한 구절을 낭송할 수 있는 감성 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중이며, 지난 2011년 설립준비를 거쳐,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록 뒤늦게 학교설립이 이루어졌지만, 그동안 소주지역 교민사회의 최대 현안이 해결됨으로써 교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소주한국학교는 2011429일 설립위원회를 발족하여 201433일 중국에서는 11번째로 한국학교로 개교했다. 인근에 무석한국학교가 있지만 거리가 약 50km에 달해 1시간이 소용되는 거리로 장시간의 통학상의 어려움과 안전의 문제가 있어 학교설립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이다. 국제학교의 경우도 고액 학비 및 학제, 교육과정의 차이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 설립배경을 밝혔다. 이상철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분야중의 하나로, 올해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됨으로써, 소주한국학교는 지역 교민사회를 대표하는 한국학교이자 어린 학생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가르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8, 중국 정부로부터 한국학교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12월 학교 신축부지를 확정, 3월에 초등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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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학교는 교민사회 및 기업의 기부금 등 자체부담 50%와 한국 정부의 재외국민 지원 50%로 설립되었다. 학교운영과 관련 정부에서 교과서를 무상 제공하며, 일부 운영비의 국고지원과 교육과정은 한국의 학교와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의 재외한국학교와 중국 정부의 외국인 자녀학교에 의거 공사립 혼합형 학교로 설립되었으며, 교장은 한국정부에서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 소주한국학교 교장으로 우원재 교장이 임명된 상태로 무엇보다 세계화교육과 인성교육,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세계화교육은 민족 정체성을 기반으로 세계화 교육인 영어, 중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3개 언어 구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진행 창의성을 높이며, 예절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 기르기도 진행한다. 11기 기르기 활동을 통한 다양한 인성개발로 자녀들이 외국에서 공부하지만 한국적 예의를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육을 위해 투명한 학교행정 실현과 참여교육에도 집중할 예정이라 한다. 자녀교육은 가정과 학교의 공동체적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기에 학교만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소주 교민사회의 자랑으로 자리잡을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상철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 자녀들의 소중함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이다.

박해준, 홍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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