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에 빠져, 국화와 인연 맺은 지 30여 년...”
“국화향에 빠져, 국화와 인연 맺은 지 30여 년...”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국화주․ 국화차 상품화의 주역!
  • 대한뉴스
  • 승인 2008.01.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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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백 가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는 국화를 보면 조물주가 가장 마지막으로 만든 꽃의 완성품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또 향기를 말하자면 국화향이 빠질 수 없는데 그윽함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화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몸에도 좋은 유익한 꽃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식용국화는 금국이라고 부르고 황국이라고도 불리는 노란 국화를 말한다. 사람들은 아침에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고 습관처럼 식후에 커피를 찾는다. 졸릴 때 커피를 마시면 잠시나마 잠을 쫒을 수 있지만 위장에 자극을 될 수 있고,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위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겠지만, 하루에 몇 잔을 마셔도 질리지 않고 위장에도 부담을 주지 않아 속이 편안 국화차 한 잔은 어떨까. 가을을 국화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이젠 일년 내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주)MAP유통 전계식 대표가 7여년의 연구 끝에 국화의 향을 가득 담은 국화차를 개발, 국화차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담 ․ 국심 ․ 중양 국화차 상표 출원, “국화향은 해풍 스민 마산이 최고”

경남 마산에서 국화차를 생산하는 (주)MAP유통 전계식 대표이사는 마산 국화를 전국에 알린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의 창안자다. 제1회부터 5회까지 축제 기획과 운영을 맡아 국화축제를 마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키웠다. 전 대표가 이번에는 눈으로 즐기던 국화꽃을 맛으로 즐길 수 있게 국화차 만드는데 성공,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다. 공직에 근무하면서 마산의 특화작목인 국화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국화브랜드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늘 하면서 7여년의 연구 개발에 전념, 이어 ‘국담’ ‘국심’ ‘중양’이라는 상표를 출원하여 지난 9월에 국화차 생산에 전문적으로 돌입했다. 특히 이 국화차는 국화 재배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므로 농가와 이익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국담 국화차는 단일 침출차로 국화향이 그윽하고 티백으로 국산국화를 100%제조 했다. 그리고 국심 국화차는 맥문동과 국화의 혼합침출차로 감미롭고 그윽한 국향이 마음까지 상쾌하게 하는 것으로 국화 80%, 맥문동 20%로 제조하여 색깔이 아름다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양국화차는 구기자와 국화의 혼합침출차로 몸이 가벼워지는 차로 국화 80%, 구기자 20%로 맛에 중점을 두었다. 전 대표는 “지난 10월 만날제 행사와 가고파 국화축제 행사 등에 국화차 시음회, 전시·판매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국화차, 간장기능 활성화 및 시력회복 ․ 피부미용에도 효과!

국화의 효능에 대해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는다. 위장을 평안케 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밖에도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 ‘국화는 사람에게는 약이 되나 벌레 곤충 등을 제어하고 소독하는 성분이 있어 정한 기운이 국화를 우려 낸 물에 서려 있다. 중풍 등 마비가 된 몸, 어지럼증을 다스리며, 풍기를 제거하고 안색을 좋게 하고 오래 마시면 수명이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국화차가 이러한 약효를 지니는 것은 국화의 성분 중에 눈과 간 기능 회복에 좋은 비타민A, 비타민 B1, 콜린, 스타키드린, 아데닌 등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국화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해열작용과 이뇨 작용, 혈액순환에도 좋다. 요즘처럼 춥고 겨울 저녁에 감기 예방차로 마시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이에 전 대표는 “국화 속에는 보르네올, 아카쎄틴, 비타민A 등의 성분이 있어 우리 몸에 아주 좋다. 앞으로 차 뿐만 아니라, 국화꽃으로 만든 음료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30년 전 학창시절 국화와 첫 인연...”

전 대표는 경남 진주농림전문학교 원예과에 다니면서 국화 향기에 빠져 국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그 인연이 벌써 30여 년이 되었다. “국화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전 대표는 “1996년 마산시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부서에 근무하면서 마산 국화 브랜드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국화와 인연을 가지게 된 연유를 밝혔다. 이때부터 마산이 국내 국화 시배지라는 점에 착안하여 관상용 국화의 산업화에 고민. 2000년 마산에서 처음 열린 가고파 문화축제를 대성공으로 이끌었으며, 2001년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주류업체인 무학소주에 국화주 생산 승낙을 얻어내어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을국화’를 탄생시켰다. 이 후 2005년 공직에서 떠난 전 대표는 또다시 국화를 이용한 신제품 연구 개발에 전념하였고, 국화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 국화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마산 국화는 해풍을 맞고 자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는 국화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는 전 대표는 특히 “국화 시배지가 마산임에도 불구하고 상품 및 식품 개발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국화연구소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힘이 된다면 국화연구소를 설립해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아침에 습관처럼, 식후의 습관처럼 커피 한잔이 아닌, 건강과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화차로 건강한 습관으로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인의 가장 대중적인 차로 거듭나길 믿으며, 국화차의 그윽한 향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퍼지는 그날까지 (주)MAP 전 대표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응원한다. 오늘 아침 짙은 커피 한 잔보다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그윽한 국화차로 시작해 보자.

취재/김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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