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 개최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 개최
화합, 평화, 지속가능성 주제로
  • 대한뉴스
  • 승인 2006.06.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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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주최로 화합, 평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가 열린다.

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는 발표한 자료를 통해 현대사회가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인류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인류사회를 위협하는 전쟁의 씨앗이 도사리고 있고, 불신과 증오가 사라지지 않은 채 가치관의 혼란과 충돌이 야기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세계가 날로 가까워지고 있는 세계화 흐름 속에서도 문명의 충돌 가능성이 거론되고 그 핵심이 바로 종교 간의 갈등과 이에 따른 분쟁이라고 지적하고 세계평화의 단초는 종교간의 이해와 협력에서 찾을 수 있으며 자신의 종교에 대한 신념과 타 종교에 대한 존중이 조화될 때 비로소 인류평화를 기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나아가 종교 간의 원활한 융합과 화해가 전제돼야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구상하고 보다 건강한 문명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따라서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불교 전래 1634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한국 종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인류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진단하려는 뜻에서 세계종교지도자 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지를 모으고 평화와 화합, 지속가능성을 다짐함으로써 바람직한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으려 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행사에는 총 13회의 종교지도자 회의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열어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며 아울러 종교와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평화를 향한 각 종교의 공통분모를 찾아내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불교와 가톨릭, 기독교, 성공회,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등 세계 주요 종교의 유력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며 세계적으로 신선한 충격이 될 만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러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 종교계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다종교 사회를 이루고도 국제기준으로 보아 대단히 성공적으로 종교간 공생을 실현하고 있는 한국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세계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새로운 통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시작으로 사찰, 성당, 교회 등 전국을 돌며 10차례의 종교지도자 회의가 열리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평화와 화합, 생명 존중, 자연과의 조화 등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볼 시간을 갖게 된다.




취재_김남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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