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 한국수출입은행 6층 대강당에서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박찬호 선수를 EDCF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찬호 선수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성공신화를 달성한 바, IMF 외환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한국 야구의 자긍심을 높여준 박찬호 선수의 모습이 EDCF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추경호 제1차관은 "박찬호 선수와 EDCF의 만남이 ‘제2의 한국’이 되고자 하는 개도국에 새로운 희망과 도전정신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EDCF는 앞으로도 ‘개도국 경제성장의 구원투수’로서 경제 인프라 지원과 함께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함께 전달하여 개발 효과성을 높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야구를 통해 꿈을 이룬 박찬호 선수가 개도국 청년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박찬호 선수는 “야구를 통해 배운 꿈을 향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어려움에 처한 개도국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EDCF 홍보대사로서 “EDCF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박찬호 선수의 EDCF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EDCF에 대한 국내적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고, "EDCF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박찬호 선수와 함께 양학선 선수도 홍보대사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양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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