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보충하러 가자~ ‘ 맛나유황오리 ’로
‘氣’보충하러 가자~ ‘ 맛나유황오리 ’로
  • 대한뉴스
  • 승인 2005.11.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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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계절, 뜨끈한 오리누룽지백숙으로 달래자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시작되는 이때, 원기 보충을 위해 ‘유황오리’요리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요즘 현대인들이 건강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는 ‘유황오리’요리다. 유황은 인체의 해독작용과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암 예방과 각 종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건강식품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체열을 내려준다고 한다.

유황오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해독력이 강한 음의 성질인 오리에게 유황의 나쁜 독성을 제거하고 훌륭한 약성만을 보존하여 만들어진 법제사료로 사육한 오리를 말한다. 따라서 각종 공해독을 예방할 수 있는 음과 양이 조화가 된 금세기 최고의 보양제라 말할 수 있다. (민속신약, 인산 김일훈 1986)

또한,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는 비만증이나 허약체질 그리고 정력 증강에 좋으며 몸 안의 해독 작용과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각 종 한약재를 넣어 끓여먹거나 구워 먹는 보양음식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맛나유황오리’는 오리누룽지백숙과 참숯불오리구이로 유명한 유황오리전문음식점이다.

900평 규모의 넓은 주차장과 150명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오는 이로 하여금 부담 없이 유황오리를 먹고 갈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어 주말을 비롯한 평일에도 이 곳은 유황오리고기를 찾는 이들로 붐빈다.

‘맛나유황오리’집에서는 이 집만의 비법으로 잘 재운 오리고기를 참숯불에 직접 구워먹는다. 이 집의 문명수 사장이 직접 손수 짠 정겨운 테이블에 앉아 참숯의 향기가 그대로 배어 기름기는 쏙 빠지고 살은 야들야들하게 잘 익은 오리고기를 소금이나 직접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연한 오리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직접 재배한 상추에 갖은 양념의 쌈장을 얹어 싸 먹어도 매우 좋다.

특히 이 집의 김치맛은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 입안에서 씹는 순간 사각사각 소리가 날 정도로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로 양념을 한 순수 토종 한국산 원조김치의 맛이다. 참숯불오리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오리죽’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그리고 고기를 구우면서 참숯에 넣어 둔 달콤한 호박군고구마는 후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여자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이 집만의 또 한 가지 특별한 메뉴는 ‘오리누룽지백숙’이다.황기, 당귀,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인삼 등 각종 한약재와 마늘,

대추, 감초, 찹쌀 등이 유황오리와 한 데 어우러져 약 40분 동안 푹 끓여낸다. 보기만 해도 보양식으로 제격인 오리누룽지백숙은 구수한 누룽지와 각 종 한약재의 향이 맛의 풍미를 더하며 부드럽게 입안 가득 채우는 백숙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어른이나 아이들의 영양 간식, 이유식으로도 매우 좋다. 누룽지백숙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므로 40분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차가운 몸을 보호하고 기를 보충하기위해 따끈한 오리누룽지백숙과 참숯불오리구이를 먹고 겨울 날 채비를 해보자. (문의(031)352-5276 H.P. 011-242-0812)

취재_문정선 기자(sundal1106@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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