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아파트 內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20명 검거
영세아파트 內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20명 검거
  • 대한뉴스
  • 승인 2014.08.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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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덕주기자] 11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강신명) 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는 서울지역 영세 아파트 內에서 보호가 취약한 아동과 장애인 28명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은 노인 피의자 16명 등 성범죄자 20명을 검거하고 그 중 9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영세 아파트 등지에서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성폭력 전담 수사부서인『성폭력 특별수사대(23명)』를 전격 투입하여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테마 단속을 전개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서울지역 영세 임대아파트 내 독거 노인 또는 무직자 등으로, 영세 임대아파트 內 ‘아동․장애인들의 보호가 취약하고 경찰에 신고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성추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며, 아동들이 주로 모이는 놀이터나 공터에서 환심을 사기 위해 용돈을 주거나 간식을 주면서 접근하여 성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의 피의자 김모씨(72세)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아동들에게 “손금을 봐준다.”며 피해자들(3명)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하였고, 어린이집 원장 배모씨(64세)는 서울지역 임대주택 부근 어린이집 내에서 교습을 빙자하여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한편, 일부 피해자들은 가해자인 노인들로부터 그간 돈을 받아 온 등을 이유로 신고를 하지 못하였고,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최근, 힘 없고 약한 아동․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 12년 210명에서 작년 248명에 이어 올해 7월 201명이며, 노인(61세 이상) 성범죄자 역시 증가하여 지난 12년 257명에서 작년 377명에 이어 올해 7월 229명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장애인․노인 대상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성폭력 전담수사팀 중심의 기획 수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서울시청․관할 구청(지역아동센터)․NGO 등과 民․官․警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예방․수사․피해자 보호활동을 입체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총경 김창룡)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보도자료 제공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극히 드문 일이지만,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수법 등을 제대로 알고 사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꼭 필요하며, 또한 ‘낯선 사람이 아닌 이웃’이라고 하더라도 성폭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만약 성추행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경찰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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