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실내 환경질환이 증가하고 있음에 대비, 6월 말 부터 11월까지 235개소 공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성동구 공중이용시설은 연면적 3,000㎡ 이상의 업무시설과 연면적 2,000㎡ 이상의 복합건축물, 혼인예식장 등, 법적 미규제 대상이지만 실내공기 오염이 우려되는 소규모 공연장 및 가정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실태를 조사한다.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간이측정기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4개 항목을 측정한다.
구 관계자는 “실내공기 오염은 피로, 두통, 현기증, 집중력 감퇴 등 그 원인과 영향이 다양하지만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설관리자의 자율적인 기준 준수가 아주 중요하다. 오염물질 측정결과 허용기준치 초과 시설에 대해서는 유해성 및 발생원인에 따른 위생관리 방안을 행정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으로 ▴실내온도(18~22℃)및 습도(40~60%)조절 ▴ 알맞은 환기 ▴정기적인 청소 ▴숯, 식물 등으로 자연정화 ▴공기청정기 이용 ▴오염물질 발생 줄이기 ▴베이크 아웃[실내온도를 30℃ 이상 높여 유해오염물질의 방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해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에 김경희 보건소장은 “실내공기질 관리는 시설 관리자들의 인식이 제일 중요 하다. 지속적인 측정과 홍보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실내공기질 관리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철성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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