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8월 23일부터 양일간 ‘어린이영화캠프’를 개최한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다. 캠프에 참석한 이들은 영상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선택한 주제에 따라 스토리보드를 제작하며, 직접 영화를 촬영한다. 이렇게 제작한 영상은 추후 DVD 형태로 제작될 예정.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화캠프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참가 아동들은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 22일에는 ‘키즈아이 단편2’ 섹션을 함께 관람하며, 23일에는 프로그래머 추천작인 <꼬마유령(Little Ghost)>을 관람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등장인물의 행위에 관해 토론하는 ‘넌 어떻게 생각하니’, 등장인물의 가면을 착용하고 자신의 주관을 표현하는 ‘캐릭터 가면놀이’, 시나리오 용지의 빈칸을 채워 발표하고 촬영하는 ‘시나리오 빈칸을 채워라’ 등이 이어진다.
캠프에는 김현 EBS 교육뉴스특임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아이들의 영상 촬영을 돕고, 전문가의 관점으로 영화를 해설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 관람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성향을 자각하는 자아발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화제의 취지를 밝혔다.
어린이영화캠프는 오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iyffmaster)에서 지원서를 다운, (media4@siyff.com)으로 이메일 접수해야 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주제로 제작한 전 세계의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다. 제16회 영화제는 8월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총 8일 간 개최되며, 영화제 기간 중에는 2-3명의 영화인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씨네톡톡(CT)'이 열린다. 박철성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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