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순금의 땅> 파란만장 순창커플, 순금-우창의 결혼식!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순금의 땅> 파란만장 순창커플, 순금-우창의 결혼식!
  • 박철성
  • 승인 2014.08.16 0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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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 사람, 사랑을 고백하고 거절당하고 뒤늦게 깨닫고 설렜다가 오해로 아파했다가... 이들에게 과연 해피엔딩이란 마침표가 있을까?’ 싶을만큼 힘겨웠던 사랑을 해온 남녀가 있다. 바로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 연출 신현수)의 남녀 주인공, 순금(강예솔)과 우창(강은탁) 커플의 이야기다.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변모시켜 한 마을을 살리고 사랑으로 사람을 품어낸 한 여인의 위대한 대서사시를 그려온 TV소설 <순금의 땅>이 지난 16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8개월의 방송을 끝으로 오는 22일 종영을 맞는다.

종영의 문턱에서 드디어 파란만장 이들 커플의 결혼식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으로 애태웠던 시청자들에게 개운한 웃음을 선물하게 됐다. 이로써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순금-우창 커플, 어긋나기만 했던 이들의 시간이 드디어 마주하게 되면서 극의 마무리에도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극 초반 척박했던 1950년대를 배경으로 시작된 아역시절 순금(박하영)은 약장수 아버지 수복(권오현)을 따라 떠돌던 중 세운의 주막에서 어린 우창(엄도현)과 첫 만남 이후 유년시절을 함께하며 헛헛한 어린 마음을 우정으로 키웠고 그 우정은 순금에게 먼저 사랑으로 다가왔다.

순금이 먼저 우창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진경(백승희)의 존재는 번번이 이들 커플의 장애가 됐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낸 우창이 가해자인 치수(김명수)의 권력과 돈의 힘에 밀려 복수에 실패하고, 쫓기듯 베트남으로 가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진경과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이날 덜컥 진경에게 아이가 생겨버렸다.

이후 순금은 진경의 아이가 우창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임을 알고 절망하지만 마님(정애리)의 계략으로 버려지게 된 그 아이를 찾아내 자신의 아들로 삼아 키우게 되고, 아이를 낳자마자 뇌종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갔던 진경은 극 후반 70년대가 되어 뇌종양으로 인한 기억상실로 아기에 대한 아무 기억이 없이 귀국하게 됐다.

모두가 베트남 전쟁터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우창도 미국 제약회사의 바이어로서 순금이 인삼밭을 세운에 일궈 수확한 인삼을 구매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귀국해 우창은 순금과 꿈같은 재회를 했다. 더구나 아들 진우의 존재로 인해 자연스럽게 순금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진우가 자신과 진경사이의 아이임을 알게 됐고, 점차 기억을 되찾아가던 진경도 결국 진우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자 진우와 우창을 순금으로부터 빼앗으려 해 순금의 시련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우창의 청혼으로 순금과 결혼식을 올리려던 찰나 뇌종양이 재발한 진경의 정신병적인 방해로 결혼식은 미뤄졌던 상황. 특히 순금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마님이 진경을 위해 순금을 쥐약으로 독살하고 자신도 죽으려 했지만, 이를 알아챈 진경이 마님의 악행을 막았고 순금은 모든 사실을 알고도 마님을 용서했다. 여기에 갑작스럽게 불치병 진단을 받게 된 순금의 생모 연희(김도연)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생이 다하기 전에 서둘러 지금껏 미뤄졌던 순금의 결혼식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날 촬영에는 전체 출연진이 나와 순금과 우창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인천 강화의 한 작은 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장면 촬영은 실제 <순금의 땅>의 마지막 촬영일이기도 해,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얼굴은 연신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복고풍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예솔과 훤칠한 턱시도로 그간의 숨겨온 을 한껏 발산한 강은탁이 등장하자, 배우들은 실제 두 사람의 결혼식이라도 되는 듯 환호와 축하의 인사를 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이 작품의 연출자이자 KBS 현역 드라마PD 중 최고참급 감독인 신현수PD는 그 어느 때 보다 열정적인 큐사인으로 마지막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한 회 한 회, 매 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다 귀하다며 종영 소감의 운을 뗐다. 박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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