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 대기자] ‘제20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저녁 6시30분에 열렸다.
이번 고대 언론인상 수상자는 조선일보 오태진 수석논설위원과 MBC 문화방송국 사장 안광환, 그리고 경향신문 조호연 편집국장이 선정되어 고려대 동문 및 내외빈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해외출장 중인 조선일보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대신 부인이 참석하여 밝힌 수상소감에서 “처음 남편이 기자라서 맨 날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게 싫어 결혼을 잘못했다하고 후회했는데 지금은 정말 결혼 잘 했다고 생각한다.”는 위트 넘치는 인사말로 참석자 모두를 잠시 동안 웃음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고려대 주선회 교우회장은 “고대 출신은 고대인다운 친화력으로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언론방송분야에서 고대 교우의 활약상은 돋보인다. 장한 고대언론인상은 자랑스러운 언론인이자 역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쌓아 올린 분이다.” 하고 축하인사말을 했다.
1994년에 고려대 출신 언론인 교우회에서 시작한 장한 고대언론인상은 매년 봄에 시상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8월에 시상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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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MBC 문화방송국 사장 안광환, 조선일보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부인, 경향신문 조호연 편집국장 ⓒ대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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