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생명최전선 ‘위험! 자전거 사고’
KBS 1TV, 생명최전선 ‘위험! 자전거 사고’
  • 박철성
  • 승인 2014.09.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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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성 대기자]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자 수가 천만 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최근 3년간 12,970여 건에 육박, 15~20%씩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 약 22%에 달하는 2,760여 건의 사고가 9~10월에 일어난다. 자전거 사고로 경기 북부 권역 응급의료센터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통해 자전거 사고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안전한 자전거 운전법을 알아본다.

응급실이 한창 붐볐던 추석 연휴 첫날인 96일 토요일.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급제동하면서 앞으로 튕겨져 나갔다는 고등학교 3학년 이대현 군이 이송돼 왔다. 겉으로는 큰 외상이 보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복통을 호소하는 대현 군. CT 검사 결과, 출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확인되었다. 점차 심해지는 복부 통증과 구토 증세에 외상외과 조항주 교수가 복강경 수술에 들어갔다. CT상 명확한 출혈부위가 확인되지 않은 채 들어간 긴급수술이다. 조항주 교수는 한시라도 빨리 출혈부위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한편, 수술이 예상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담담했던 엄마도 초조해지기 시작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현 군은 다시 건강하게 학교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에 빠졌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자전거 사고의 85.7%는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다. 자전거가 ()’로 분류되는 만큼, 차도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특히 많다. 자동차와 충돌사고가 난 자전거 운전자 두 명이 응급실에 들어왔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중 21톤 트럭과 충돌해 요추 세 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박미라 씨(39). 고등학교 3학년인 큰 딸은 엄마 대신 어린 두 동생을 돌보고, 엄마의 간호까지 도맡으며 꿋꿋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트럭과 충돌한 정민준 군(8). 사고 지점은 평소 차도와 자전거 도로가 구분이 없어 주민들이 늘 사고위험을 걱정했던 이면도로였는데. 마흔 셋에 힘들게 낳은 아들이 의식을 잃자 오열하는 엄마. 민준이는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오는 920일 저녁 810KBS 1TV <생명최전선> 41회에서는 가을철 증가하는 자전거 사고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안전한 자전거 운전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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