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홍화원 대표, 경남벤처농업협회 회장, 뼈에 좋은 홍화씨로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
김수한 홍화원 대표, 경남벤처농업협회 회장, 뼈에 좋은 홍화씨로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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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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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태인기자] 예로부터 홍화는 그 꽃의 색이 아름다워 빨간색 염색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여인들의 연지곤지의 재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국화과에 속하는 홍화의 씨앗인 홍화씨는 우유, 멸치와 같이 풍부한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뼈를 보강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산죽염으로 알려진 인산 김일훈 선생은 홍화를 죽염, 산삼과 함께 3대 신약으로 칭할 만큼 그 약성을 인정하였다. 이렇게 몸에 좋은 홍화를 테마로 약초와 더불어 약초음식을 파는 곳이 산청에 자리 잡고 있다.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한 홍화원이 바로 그곳이다.

김수한 홍화원 대표, 경남벤처농업협회 회장, ⓒ대한뉴스
홍화씨로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

홍화원은 홍화관련 제품 및 건강식품 생산 접문업체로 100% 산청에서 생산되는 홍화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20여년 동안 지리산 인근 산청군 지역의 직영재배 및 100여 농가와 계약재배한 홍화꽃잎과 홍화씨 제품 등을 아내가 운영하는 강 한약방(강미연 원장)과 연계 연구를 통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는 등 좋은 재료로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는 김 대표의 홍화원에서는 홍화꽃잎과 홍화씨, 볶은 홍화씨, 홍화환, 홍화차 등 홍화 관련 제품과 인진쑥환, 산수유환, 느릅나무환, 민들레환 등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먹거리는 사람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먹거리에서 신뢰가 가장 기본입니다. 이에 홍화원에서는 내 가족이 먹는 다는 생각으로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홍화는 여러 가지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뼈 건강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토종 홍화씨는 산삼 못지않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되면 골절부위로 피가 몰려 혈종을 형성하는데 이는 골절부위를 보호하고 뼈의 재생을 돕기 위해서이다. 이때 생긴 사혈과 어혈은 항생제를 적절히 쓰지 않으면 골절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염증이 생기면 뼈가 붙지 않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기브스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홍화씨를 복용하면 파혈, 생혈 작용 외에도 뼈를 붙이는 특별한 작용을 한다. 또한 폐경기 여성들에게 많이 오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퇴행성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그밖에 요통이나 괴사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홍화는 한약재와 더불어 염색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옛날 우리나라 여성들도 홍화로 물들인 속옷을 입었다고 한다. 전통혼례 때 신부 얼굴에 바른 연지곤지도 홍화로 만든 것으로 이와 같이 홍화는 약재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에 널리 이롭게 사용되어 오고 있는 귀중한 식물이다.

홍화씨로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

지역의 기업들과 더불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이바지 할

ⓒ대한뉴스

100% 청정지역 산청에서 생산되는 홍화로 만드는 홍화원

“1997년 아내가 계단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복숭아뼈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수술 후유증이 무서워 선뜻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함양에 뼈를 잘 본다는 분을 찾아뵈었더니 홍화를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분 말씀에 따라 한 달 정도 홍화를 먹었더니 아내의 발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아내가 한약방을 운영하기 때문에 황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홍화를 먹을 생각은 못하고 있었어요. 홍화를 먹고 나은 아내도 홍화의 효과가 그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강 원장은 무릎, 허리 관절이 안 좋은 환자들에게 홍화의 효과를 시험해 보았더니 매우 반응이 좋았다. 이에 홍화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본 김 대표는 본격적으로 홍화를 취급하기로 결심했다.

홍화원은 지리산 청정지역의 산청에서 재배된 홍화를 이용해 재배와 제품생산, 판매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재배되는 홍화는 전량 수매해 연간 10톤 정도의 홍화로 홍화환과 분말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1997년 창업 이래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한 길만 걸어온 결과, 지금은 연매출 5억 원 규모로 명실공히 산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홍화원의 제품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사람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 개막한 ‘2013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 내에 있는 행사장에서 동의보감촌 기업협의회의 회원들과 함께 산청의 여러 제품을 판매를 했으며 약초판매장의 부스에서도 별도로 홍화원의 제품을 판매 했습니다. 대량유통을 위해서는 전문유통회사를 활용하면 매출은 늘릴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에 이익도 좋지만 홍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믿음으로 기억되고 싶기에 현재의 판매 방식에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수한 대표는 홍화원을 운영하면서 지키는 몇 가지 원칙에 대해 말해주었다. 첫째, 대량판매를 위해 유통회사를 활용하지 않는 것. 둘째, 판매할 때 현금판매 원칙을 지키는 것. 셋째, 100만 원 이상의 물량은 취급하지 않는 것. 넷째,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도 전화하지 않는 것 등이 김 대표가 홍화원 창업 이래 지켜온 원칙이다. “차근차근 정직하게 운영하는 것이 저의 경영방침입니다. 홍화원을 시작한 이후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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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의 대중화와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터

전국 최초로 홍화차를 개발해 시판에 나선 김수한 대표는 지난해에만 30만병에 가까운 홍화차를 시중에 공급했다. 홍화에 대한 색다른 반응으로 홍화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아직 홍화차에 관해 연구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김수한 대표는 자신의 창업경험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산청군 동의보감촌 기업인 협동조합’을 만들어 회원들과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청 한방가공협의회, 장류협의회, 경남벤처농업 산청지회 등 3개 단체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연합회 형식의 협동조합 창립된 것이다. 산청군 동의보감촌 기업협동조합은 산청에서 한방산업을 경영하는 40여 기업인들이 모여 서로간의 어려움도 나누고 공동사업도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사)경남벤처농업협회의 회장에 선출 돼 벤처농업인들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부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산청은 군과 의회 연구소 기업인들이 유기적으로 협조가 잘 되고 있으며 약초기업을 하기에는 전국에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에 한방의 고장 산청답게 산청에서 재배되는 약초로 여러 가지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 하고 싶습니다”고 강조하는 김수한 대표. 한방의 고장 산청에서 재배되는 1,000여종의 약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바람처럼 홍화원이 산청의 한방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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