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 대기자]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뛰어난 생존력으로 족장 김병만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준 정글 짝패, ‘무술감독 정두홍’의 도플갱어가 나타났다.

솔로몬 제도의 가장 울창한 열대 우림인 콜롬방가라 섬에서 두 번째 생존을 시작한 병만족. 설렘과 기대를 안고 마을에 도착, 원주민들의 진심 어린 환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순박한 외모의 ‘사무’라는 이름을 가진 원주민이 마을을 대표해 병만족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데. 어딘지 모르게 친숙해 보이는 그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병만족은 이내 그 낯설지 않은 얼굴의 정체를 알아냈다. 원주민 ‘사무’는 바로 정글 짝패로 정글 생존을 이끈 무술감독 정두홍과 쌍둥이만큼이나 닮았던 것이다!

이에 정두홍은 닮은꼴 원주민 ‘사무’ 옆에 나란히 서서 “진짜 나랑 닮은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병만족은 지구 반대편에 살지만 형제처럼 닮은 두 사람의 모습에 신기해하면서도 웃음을 금치 못했다. 이후에도 생존 내내 정두홍은 자신과 닮은 ‘사무’를 향해 ‘brother(동생)’라 부르며 살뜰히 챙기는 등 애틋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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