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상호 협동을 목표로 대화할 수 있는 협회 만들 터”
“화합과 상호 협동을 목표로 대화할 수 있는 협회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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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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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대한뉴스 ] 집이란무엇일까? 집이란 단순히 건축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많은 것을 상징하고 있다. 집은 일상의 장소로 사용되어지며 가족간의 기쁨을 주고 사랑을 나누며 보다 많은 것을 채워나간다.

가정의 희망과 미래가 담겨진 집을 짓는 일에만 30여년 가까이 몸 담아온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김광식 회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건설산업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택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앞으로 주택산업 관련법안의 조속한 개정으로 하루빨리 주택산업의 경기가 되살아 날 것을 강조했다.

 

 

■ 주택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

“주택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자 가족들의 생활터전입니다. 편안한 휴식 공간이기에 쾌적하고 짜임새 있게 지어야 합니다. 환경과 더불어 사는 가장 아름다운 집을 짓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회원간의 화합과 상호 협동을 목표로 대화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광식 회장은 “주택사업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서 사회의 물의를 빚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김 회장은 “우리 주택사업자들은 과거 30년에서 40년 가까이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의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경제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경제 혼란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사업자들이 마음을 같이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국가의 전반적인 경기악화로 건설분야를 비롯한 근로자와 노동자, 제조업, 중소기업 등 사회 각 분야가 힘들어 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는 김 회장은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외국인 근로 노동자들도 갈 곳이 없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게다가 8·31 부동산대책 이후 경기가 너무 움추러들어 매매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경기하락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혼자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을 내보이는 김광식 회장은 “과거에는 이보다 더 어려운 시절을 잘 극복해 왔는데…”하며 주택경기 위축 심화로 인해 중견 주택 업체들의 사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걱정했다.

한편, 이러한 시점가운데 최근 발코니 확장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서민들에게 희소식을 주었다.

김광식 회장은 “이중 공사로 인해 국가차원에서도 경제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문제였다. 건축 폐자재문제, 공해 현장 문제 등 일반수요자들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뒤늦게나마 정부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일은 협회차원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와 이러한 성과를 낳은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국회 법안을 상정하고 통과해서 구조조정에 아무 이상이 없지만 구조 변경에 따른 부실공사로 건설문제로 제기될 수도 있다.”며 “발코니 확장에 따른 여러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해 국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욕심을 버린다’를 인생철학으로

복지사업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사회단체가 많이 늘었다. 그러나 반면, 인원 2명만 모여도 소히 사회단체라고 불리는 불신의 단체들도 생겨났다.

틈틈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는 김 회장은 “복지사업으로 많은 후원금을 내거나 사회에 공헌을 하는 일을 해도 때론 국민들에게 오해의 눈으로 비쳐질 때가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우리사회에 칭찬의 문화가 자리 잡혀 기업들이 더 많은 사회복지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같은 국가의 복지제도에 국민들의 반발이 많은 만큼 정부와 국민들의 의식수준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돈을 앞세우기 보다는 자신의 소신껏 정도경영을 고집하며 달려온 김광식 회장은 지금까지 강한 뚝심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다.

 

“욕심없이 살았습니다. ‘욕심을 버린다’는 것을 인생철학으로 또한, 생활신조로 삼아 남들이 무엇을 하든 열심히 나의 할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김광식 회장은 지난 82년도에 건축업에 종사하는 후배들을 도와주다 남자로써 주택건설업의 매력을 발견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82년도에 아파트를 처음 70세대 지어 성공의 덤에 오르기 시작. 그러나 당시, 후배들은 무리한 건축사업의 확장으로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후배들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훈계와 바른 말하기로 소문난 김 회장은 “자기의 한계를 알고 살아야 하는데…, 내가 갈 길은 여긴데 넓은 길이 있다고 해서 그 길로 가다보면 낭떠러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좁은 길로 조심스럽게 가다보면 넓은 길은 만나게 되는 때가 있는 것이다.”며 “허영을 부리기 말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며 떳떳하고 자신감있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에게 실례하지 말아야 하고 내 가정과 사업에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회장은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가다보니 그것이 누적이 되어 삶의 큰 지혜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광식 회장에게는 한 때, 정치의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국가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어 협회는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하여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대변해 회원사들에게 실과 득보다는 안정된 사업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한주택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으로서도 부족하다’며 겸손함을 내보이는 김 회장은 자리에 연연하기보다는 주택사업자들이 어렵고 힘들어도 지금의 현실이 잘 극복되어질 수 있을 지를 염려하며 또, 한편으론 내년 사업을 준비 중에 있는 가운데 “경기가 어렵다 보니 정부가 우리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나올까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인으로서 패기와 정직함 그리고 강직함을 소유하며 사업을 이끌어가는 김광식 회장은 욕심을 내지 않고 정도를 밟으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해 주택사업에 힘써 왔다.

또한,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직을 맡으며 업계와 회원사들에게 닥친 문제점으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금의 인생을 살아온 김광식 회장의 젊고 패기 넘치는 추진력을 통해 앞으로도 협회의 발전을 물론 한국 건설업계의 희망이 되길 기대해 본다.

 

 

취재_문정선 기자(sundal1106@dhns.co.kr)

사진_신정헌 기자(yanggun1221@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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