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지도자대회 6~9차 회의 열려
세계종교지도자대회 6~9차 회의 열려
종교간 화합과 인류평화를 위한 방안 모색돼
  • 대한뉴스
  • 승인 2006.06.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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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요일에는 세계종교지도자대회 6~9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불교 서울교당을 시작해 명동성당, 천도교 중앙대교당, 성공회 서울교구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각 종교간의 화합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힘을 쏟았다.

이날 조원오 원불교 서울교구장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원불교는 현재 국내 5백여 개의 교당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50여개국에 교당을 마련하고 교역자를 파견하고 있으며 인류의 한결같은 여원인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지나친 이기주의에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나를 얻으면 열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진리는 하나 인류는 한가족, 세상은 한 일터라고 전하고 인류의 한결같은 염원인 세계평화는 경전에 있지 않고 글이나 말씀에 있지 않다고 전하면서 세계평화는 이웃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알고 이를 함께 극복하려는 사랑의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날 7차회의가 있었던 명동성당의 박신언 주임신부는 한국의 종교들은 서로 이웃종교를 존중하면서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이루어오고 있다고 전하고 명동성당이 사회 민주화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사회정의를 외치는 사람들의 보루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온 세계의 평화가 우리 모두의 기원과 기도로 하루빨리 성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공회 서울교구의 박경조 주교는 종교가 세상 속에서 해야 할 사명과 역할이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이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종교들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서 신음하는 가난한 사람들과 나라를 섬기고 돌보는 일이야 말로 종교를 뛰어넘어 해야할 선교적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취재_김남규기자/사진_임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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