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겨울철 전열기 사용상의 안전
<기고문> 겨울철 전열기 사용상의 안전
기고자 :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 이 시 흥 (李時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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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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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온 뒤 서리도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젠 본격적인 겨울철로 들어가는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을 위해 각종 난방기의 사용이 늘어나는데 여러 난방기구 중 사용상의 편리함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기구(전열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하여 전기화재 발생이 20~30%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철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열기 사용상의 안전 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우리 가정에서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열기에는 크게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으로 꼽을 수 있고 이런 전열기를 사용하려면,

첫째. 사용 전에 전열기 외관의 먼지제거는 물론,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의 손상여부,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둘째. 전열기를 오래 사용하면 플러그, 스위치 등의 연결점이 탈 수 있으며, 또한 전열기 케이스에도 열이 축적되어 바닥 및 주위의 인화물질을 태울 염려가 크기 때문에 중간에 껐다가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콘센트에 꽂았을 때 접속이 헐거운 상태가 되면, 접속부분에서 열이 많이 발생하여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새 콘센트로 바꾸어 야 한다.

넷째. 전기난로는 바닥이 평평한 장소에 벽으로부터는 20Cm 이상 떨어지게 놓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넘어지는 경우를 대비 해서 부착되어 있는 전원자동차단 안전장치의 동작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제작업체에 AS 후 또는 수리업체에서의 수리 후 사용토록 해야 한다.

다섯째. 또한 전기난로를 켜 놓은 상태로 잠을 자거나, 전기난로 근처에 인 화물질을 가까이 두는 행위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여섯째. 일반적으로 전기제품은 벽에 설치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사용 하는데 콘센트는 앞단에 설치된 차단기로부터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으 므로 그 전선이 감당할 수 있는 허용전류를 초과해서 사용하면 전선이 과 열되어 전기화재가 발생 될 수 있다. 전기난로는 1 대가 보통 1,500kw가 넘 는 전력을 소모 하므로 1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개의 전열기를 사용하면 과부하가 되어 위험하니 콘센트 용량에 맞게 전열기를 사용해야 하고,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하나 이상 사용하지 말고 사용 후에는 플러그 를 뽑는 것이 좋다. 전기난로를 여러 대 사용하면 전기요금도 많이 나오고 요즈음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겨울철 전력 과소비에 큰 원인이 된다.

일곱째. 무심코 켜 놓은 채 잊어버린 전열기의 과열로 인한 화재가 많으니 부재중일 경우는 반드시 전원플러그를 뽑아 둔다. (특히 전기장판을 켜 놓 은 채 깜박하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여덟째.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는 접어서 사용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얽혀 합선될 위험이 크므로 접어서 사용하면 안 되며 또한, 어느 한 부분에만 압력이 가하여 질 경우 그 부분이 단선되거나 과열되어 전기화재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의자 같은 것 등으로 눌려지지 않도록 한다.

아홉째. 겨울에는 공기 중의 습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놓곤 하는데 가습기를 사용 할 때는 가습기 근 처에 다른 콘센트나 전기기기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습기가 뿜어내는 물기에 의해 콘센트나 전기기기 주변에 습도가 올라가면 누전과 합선 사고 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월 1회 정도 차단기 자 체에 부착된 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눌러서 시험하는데 ‘딱’ 하고 조작손잡 이가 내려오면 정상, 아예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오다가 중간에 걸려 내려오 지 않으면 고장이므로 반드시 교체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이렇게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관해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는데,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전기사고로부터 안전 할 수 있으니 올바른 전기사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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