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앞둔 겨울철의 건강관리는 차와 함께
봄을 앞둔 겨울철의 건강관리는 차와 함께
-PLUS+직장업종 별로 마시면 좋은 건강한 차 이야기-
  • 대한뉴스
  • 승인 2008.02.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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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따뜻한 햇살이 새싹을 깨우고 우리의 옷도 얇아져 한껏 봄 분위기를 타게 되지만,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우며 큰 일교차 때문에 몸이 쉽게 아프게 된다. 이를 위한 대처방안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가까이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차(茶)를 곁에 두고 마시면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보성녹차밭)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한방차>


기침 감기에는 모과차

늦가을에서 겨울에 나는 모과를 깨끗이 씻어 잘게 자른 다음 흑설탕이나 벌꿀에 3일에서 5일간 재워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고, 한 번 먹을 때마다 잘게 자른 조각 4쪽씩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공복에 복용하면 좋다.

향긋한 모과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모과차는 오랫동안 기침을 했던 사람이나 천식, 감기를 앓고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며, 신경통이나 관절통에도 좋고 뿐만 아니라,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력을 돕고 구토, 설사, 복통을 치료하며, 혈압 또한 안정시키고 모과향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혈액순환에 좋은 당귀차

한약재로 유명한 당귀는 참당귀, 중국당귀, 왜당귀로 나뉘는데, 참당귀가 국산이고 나머지는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온 것들이다. 당귀는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주는 보혈작용이 탁월한데, 그중에서도 참당귀는 피의 순환을 돕는 활혈작용이 더욱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드는 방법은 당귀 뿌리를 잘 씻어 그늘에 말린 다음 잔뿌리를 제거하고 몸통부위를 잘게 썰어 둔 후, 10g에 물 4컵을 부어 끓이면서 3컵 분량으로 만들어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하루 분이 된다. 피의 순환을 돕기 때문에 빈혈이나 두통, 피로, 손발 저림을 완화해주고 혈액을 정화시켜줌과 동시에, 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를 없애준다. 또한, 노이로제나 불면증을 개선하면서 남자의 경우는 발기불능과 같은 성기능을 회복되고, 여성의 경우는 불임이나 생리불순과 같은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가 많아 세포성장을 촉진하는 감잎차

겨울철 온 식구가 다함께 마실 수 있는 차 감잎차를 만들 때는 가능한 떫은 잎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감잎을 깨끗이 씻어 한번 찧은 다음 잘게 썰어 햇빛에 말려놓고, 복용 시에는 그때그때 차로 끓여 벌꿀이나 흑설탕으로 맛을 내어 가족과 함께 마시면 된다.

감과 마찬가지로 감잎에도 비타민 C가 많아 혈관, 뼈, 치아 등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나 심장병, 위장병과 같은 만성적인 병에도 효과가 크다.


불로장수의 국화차

차에 쓰이는 국화는 잎이 작은 소국을 쓰며 이를 감국(甘菊)이라고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이 식용국화꽃을 깨끗이 씻은 뒤 그늘에 말려 건조한 장소에 매달아 두고 쓰는데, 말린 국화꽃과 벌꿀을 버무려서 병에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한 달간 보관한다. 이를 한 잔당 티스푼으로 2스푼씩 뜨거운 물과 함께 타서 마시는데, 주의할 점은 꽃잎은 먹지 않도록 미리 체에 걸러 따라 마셔야 한다. 향이 좋기로 유명한 국화차는 불로불사의 차로 불리며, 간장을 건강하게 하고 눈과 머리가 맑아지며, 신경통, 두통, 고혈압, 이뇨에도 효과적이다.


강장 강정으로 힘이 불끈, 음양곽(삼지구엽초)차

만드는 방법은 삼지구엽초라고도 알려진 음양곽을 그늘에 말린 다음 잔뿌리를 제거하고 몸통부위를 잘게 썰어 보관하여, 이렇게 바짝 말린 것을 손바닥으로 비빈 다음 헝겊에 싸서 하루에 2번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거나 타서 마시면 된다. 음양곽은 한방처방으로도 이용되어 성기능이 좋아지는 ‘보력환’으로 유통되기도 하는데, 차로 마시는 것만으로 장기복용하면 성호르몬을 분비시키고 혈관확대작용에 의해 성기능이 좋아진다.


<직장에 따라 골라 마시는 차>


영업사원- 칡차와 녹차

술을 많이 마시는 영업사원에게 필요한 차는 칡차와 녹차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이나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사람에게는 칡차가 특효약이지만 구토를 잘 하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녹차는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심장과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녹차는 가급적 잎녹차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리직- 결명자차와 국화차

컴퓨터로 하는 일이 많아 늘 두통과 시력감퇴에 시달리는 관리직에게는 결명자차와 국화차가 효과적이다. 특히, 결명자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어, 컴퓨터에 지친 눈과 머리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자영업- 인삼차

육체노동이 많은 자영업자에게는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능이 탁월한 인삼차가 좋다. 운동 후 많이 지치는 사람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주어 손상된 기를 보충해주고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 단,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자체에도 열이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프리랜서- 율무차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프리랜서들은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소화기능을 돕고 몸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식사가 불가능하게 될 경우 율무차를 중간 중간 마셔주면 포만감과 함께 위염과 같은 소화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ㆍ예술 직업인- 녹차와 모과차

전문 직업인이라는 예민한 감성을 타고난 이들에게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치명적인데, 특히 모과차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스트레스로 뭉친 기운을 풀어주며, 모과를 가루로 만들어 과일주스나 야채주스에 타먹어도 맛있다.


전문직- 대추차와 구기자차

하루가 멀다하며 매일 밤샘을 치루는 전문직들은 만성피로가 몸에서 떠날 여지를 보이지 않아, 피로회복에 좋은 대추차와 구기자차를 마시면 좋다. 대추차는 한 주먹 정도의 대추와 500~600cc정도의 물과 함께 1시간동안 끓이는데, 20분은 센 불로, 나머지 40분은 약한 불로 달이면 된다.


차는 단순한 음료라고 인식하기 쉬운데, 장기간 곁에 두고 마시면서 자연스레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약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거나 독한 약이 몸에 부담이 되는 것이 염려된다면 차로 다스리는 건강관리법을 적극 추천한다. 기능별 차의 종류도 다양해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으니 자신에게 해당하는 차를 찾아보는 체험도 추천할 만하다.


라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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