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봉우기자]인천중구 내항 8부두 개방 및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 내항 제1부두 출입구(중구 신포로 3 일대, 유니클로 맞은편)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내항 1․8부두 개방의 조속한 추진, 내항 전체 재개발 계획 수립, 국제여객터미널의 중구 존치 등을 위한 강력한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원과 중구 관내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및 공동대표 전 중구의장 하승보와 조병호의 인사말에 이어 ‘제1․2 국제여객 터미널 중구 존치와 내항(1·8부두)의 조속한 항만재개발 약속 이행’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중구 구민들은 수십년 동안 화물 차량과 소음, 분진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면서 1·8부두 항만 재개발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었지만, 북항과 신항에 대체부두를 마련했음에도 내항을 비우지 않고 있어 즉각 중구에 돌려 달라는 요구였다.
내항 부두를 야적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부에서 약속한대로 1․8부두 전면 개방을 이행할 것과 어떠한 합의와 대안도 없는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계획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1·8부두 개방 약속 이행을 위해 다음주부터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의견을 전달하고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1·8부두 개방 약속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결의하는 출정식을 통해 강경한 투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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