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양현옥기자]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이사장 박영탁)은 대기업들과 함께 2‧3차 협력사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산업혁신 3.0」을 통해 기계산업 역량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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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재단은 25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에서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효성,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7개 대기업을 비롯한 90개 2‧3차 협력사 등 130개사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3.0」 2차년도 발대식을 갖고 혁신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차년도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 1차 및 2‧3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사업주체별 역할과 책임’(R&R, Role & Responsibility)이라는 동반성장에 필요한 공유체계를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사업주체별 역할과 책임(R&R)’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품질, 비용, 납기 등 혁신목표를 제시하고 성과달성을 위해 물량확보 및 장기거래 유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2·3차 협력사는 능동적인 변화관리와 발전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성장에 따른 직원들에 대한 복지 및 보상제도를 강화하도록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는 내용이다.
「산업혁신3.0」은 주요업종의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생산공정 개선 등의 혁신활동을 지원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은 지난 1차년도(‘13.8.~’14.7)에 8개 대기업*과 135개 2‧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주도하여, 품질안정과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성과지표가 평균 52% 개선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으며, 기존 1차 협력사 중심이던 동반성장 패러다임이 2‧3차 협력사로 확대됨에 따라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동반성장재단의 박영탁 이사장은 “산업혁신3.0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실천의지와 대기업 및 1차 협력사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말하고, ”재단 역시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2‧3차 협력사가 튼튼한 강소기업으로 성장‧발전하여 우리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반성장재단은 2차년도 사업을 통해 118개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공정 및 기술 등 경영전반에 대한 자발적 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으로,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구입 등 생산설비투자에 대한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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