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난' 경기장 민간매각 논란
인천시 '재정난' 경기장 민간매각 논란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뜨거운 감자로 부상...경기장 활용 방안 놓고는 절치부심
  • 대한뉴스
  • 승인 2014.12.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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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봉우기자]인천광역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다른 16개 경기장을 신설하며 건설비용 1조7천억 예산을 사용했지만 그 활용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한 민간매각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며 시의회 자료에서는 매각 검토방안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 가 민간에게 매각을 하더라도 실제 수익을 낼 경기장은 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남동·선학 경기장이 아니면 수익률을 낼만한 경기장은 없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또한 이한구 시의원은 매각 루머 질의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접근성과 수익성이 없는 경기장을 민간 기업이 매입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30일 인천시의회 시정 질의에서 이 의원은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남동·선학·계양경기장을 어떻게 극대화 시켜 활용할 것인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던 것이지 매각설 의회 질의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태환 선수는 인천시 명예를 높이고 자랑인 만큼 박태환 경기장 지원방안을 두고는 유정복 인천시장 체제에서 지원이 전면 중단되었다며 재추진을 희망했다.

한편 아시안 경기장, 남동·선학·계양경기장의 경우 대규모 유휴 부지와 연계 개발을 통해 수익 타당성이 접목되어야 매각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1조7천억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경기장들은 운영비만 해도 만만치가 않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연간 운영비는 50억‘원과 신설 경기장 운영비만 해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남동구 같은 경우는 연 10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남동체조경기장의 관리권을 시에 반납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경기장 매각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현재 특별한 대책효과도 없는 시 입장에서 17개 경기장들은 골칫거리로 부상되고 있어 빚더미 인천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경기장 설계변경 과정도 시공사와 소송문제로까지 불거지고 있어 용도변경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시민들에게 경기장을 돌려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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