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MA 天馬株式會社, 반세기, 일본 플라스틱 용기류의 기술 선도
TENMA 天馬株式會社, 반세기, 일본 플라스틱 용기류의 기술 선도
일본 전국단위 네트워크, 해외 생산판매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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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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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기자]일본의 플라스틱 현장을 방문한다. 플라스틱은 20세기 산업혁명을 가져온 물질로 꼽히며 생활용품은 물론 제조, 기계, IT 등 전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면서 각국의 개발노력이 치열하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 히데키 시라카와(Hideki Shirakawa)가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개발 노벨화학상을 받기도 할 만큼 선진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가공기업들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플라스틱 시장에서 화학산업을 주도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일본 플라스틱 산업을 주도하며 세계 곳곳에 해외공장을 설립, 주목을 받고 있는 천마 주식회사(대표 후지사키 유우지[藤咲 雄司] www.tenmacorp.co.jp)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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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Fits', ‘폴리 트래시 시리즈’ 인기로 성장

1949년 태양상사 주식회사로 창업한 천마(tenma)는 반세기동안 일본 플라스틱 가공기술을 선도하는 대표기업 중의 하나로 일본 내에 확고한 입지를 세우고 있다. 창업 초기 하우스 웨어 가정용품과 공업용품에 진출, 반세기 이상 기술진보를 거듭하며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 성형제품에 대한 요구가 점점 질과 양적인 모든 면에서 고도화를 추구하는 추세속에서 기술개발은 물론 해외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특히 ‘Fits'브랜드로 대변되는 수납케이스는 어느 가정에나 비치되어 있는 이 회사의 최초 브랜드로,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일본내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화학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천마 주식회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바로 지난 1964년 개발한 플라스틱 쓰레기통 ‘폴리 트래시 시리즈’로 당시 도쿄 올림픽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일본내 전국으로 확산되며 천마를 알려주는 상품이 되었다. 또한 이 회사는 가정용품에서 벗어나 지난 1967년 노다 공장을 건설, 컬러TV와 자동차 부품, 맥주 컨테이너 등 대형 산업자재의 수요증가에 발맞추어 산업용 플라스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영역을 확장했다. 이 후 천마는 간사이권의 판로 확대로 1973년 시가공장 건설, 1981년 야마구치 공장, 1985년 신시 라카와 공장을 설립하며 지역 거점을 확보했으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기업 성장은 일본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고 해외로도 그 영역을 넓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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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도쿄 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한 이 회사는 하치노헤 공장 건설로 전국 출하체제를 갖추고, 중국 진출을 위한 광둥성 중산시에 천마 정소 유한공사를 설립하게 된다. 일본 내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전역으로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에 따라 먼저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어 1995년 상하이에 천마 정소 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하우스 웨어’ 제조 판매를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 성과는 놀랄 만큼 빠르게 나타났다. 당시 중국이 경제개발을 서두르며 시장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제품에 있어 중국내 인지도를 확보하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천마 주식회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현 천마 아세안 홀딩스 주식회사를 자회사로 설립, 인도네시아(현 PT. TENMA INDONESIA) 베트남(현 TENMA(HCM)VIETNAM CO., LTD.)의 자회사에 이어 태국(현 TENMA(THAILAND)CO., LTD.) 등의 해외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자회사 및 자동차 부품 관계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전세계 사업장은 현재 36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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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life with TENMA"환경보전 더 좋은 제품으로 더 많은 고객감동

천마 주식회사는 일본 내 전국적 네트워크와 중국을 위시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로 세계적인 다국적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플라스틱 성형 업체로서 앞선 기술력과 품질, 폭넓은 네트워크망은 동 아시아 No.1의 성형 업체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천마 주식회사 후지사키 유우지 사장은 “사람과 플라스틱이 조화된 풍요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감동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Happy life with TENMA가 중심이 되고 있다. 제품을 통해 감동과 기쁨을 나누는 고객감동의 완성. 이는 단순히 높은 기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조나 판매 모두에 있어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후지사키 유우지 사장은 고객에게 “천마의 제품을 정말 잘 샀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환경보전과 안전, 에너지 절감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탄소배출권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제품판매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임원은 물론 직원 각 개개인이 자원절약과 에너지절약, 재활용 추진과 폐기물 감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심지어 운송의 효율화를 통해 화물 1개당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노력도 병행하는 등 매년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회사 전체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도 대비 1%를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 천마 주식회사의 경영방침 -

1. 환경 보전과 안전 확보에 자주적으로 임합니다.

2. 변화를 기회로 삼아 기술 혁신에 도전하겠습니다.

3. 고객의 요망에 부응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 모든 법률과 사칙을 지키고 양심에 따라 행동합니다.

5. 자기 개발에 힘쓰고, 세계에 통하는 프로패셔널을 목표로 합니다.

6. 사외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노력해 회사 정보를 적정하고 시기적절하게 개시합니다.

7. 이상의 행동 지침의 실천으로 기업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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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주식회사는 기술개발 노력도 계속해 나가 세계 최고의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겠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가정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는 플라스틱이 갖는 소재의 우위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사출 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금형 설계, 제작에서 성형, 2차 가공까지 일관된 생산 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일본 국내 및 해외(중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에 환경보전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계속하며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즉각적으로 응대할 수 있는 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객감동의 핵심은 바로 고객이 원하는 가장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주는 것이란 차원에서 이에 맞는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프로그램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노력이다.

현재 천마주식회사는 가정용품의 다양화와 혁신화, 산업 자재와 주설 건재의 신규 개발, 수지 제품, 카타 패널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요구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있어 많은 시간과 연구개발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미래 플라스틱 핵심기술을 먼저 선점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회사의 미래발전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남겨주기 위해 주주 우대 제도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천마 주식회사 후지사키 유우지 사장. 그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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