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경배기자] 올해 금융소비자 10대 뉴스에 ‘관치금융’이 최대의 문제로 부각됐다.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올해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하면서 “2014년은 대규모 고객정보유출, KB금융지주 인사 사태 등 금융권의 취약한 정보관리 및 인사의 문제가 크게 부각된 한 해로 문제의 근본원인은 결국 관치금융의 한계와 폐해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지만, 관치에 대한 책임규명은 별다른 성과나 효과가 없었다”면서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및 구제 대책의 진전 보다는 과거처럼 금융당국의 개입만 더 증가한 한 해였다”고 하였다.
금소원이 선정한 2014년 올해의 10대 뉴스로 1. 금융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 2. KB금융지주 사태 3. ‘서금회’ 등 금융인사 난맥상 재연 4. 전자금융 사기피해 증가 5. 동양사태 등 소송 및 분쟁조정 증가 6. 금융감독원장 경질 7.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무산 8. 우리은행 매각 실패 9. 금융사태 관련 감사청구 10.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금소원은 “올해의 10대 뉴스 중 전자금융사기, 금융사의 낙하산 인사, 고객정보 유출 문제,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무산 등은 2013년 10대 뉴스와 크게 다르지 않아 이러한 문제가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금소원은“2015년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는 물론,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의 자율화 제고 및 관치금융의 해소에 더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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