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간의 영화외교 현장을 찾았다.
대만배우 주걸륜(周杰倫)이 주연을 맡은 영화 ‘궁푸덩크’(KungfuDunk)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있다.
주걸륜이 대만의 최고 인기 가수이자 배우란 점이 ‘궁푸덩크’를 한 단계 올렸다고 볼 수 있지만, 음악적 천재성을 바탕으로한 그의 만능탤런트가 녹아있는 작품이다.
13일 저녁 대한극장에서는 시사회를 겸한 내외신 기자회견이 있었다.
자신의 영화를 홍보차 내한한 주걸륜은 기자회견을 통해 흥행도 좋지만 자신의 또 다른 캐릭터를 홍보하는게 더 맘에 든다며 많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중국 상해에 버려진 소년 주걸륜이 쿵푸학교에 입교해 무술인이 된 후 우연한 기회에 농구계로 입문, 쿵푸와 농구를 섞어가며 기상천외한 코믹 액션을 연출한다.
특히, 상해폭력배 수십명과 클럽에서 결투를 벌이는 장면은 이소룡 액션을 연상시킬 만큼 압권이었고, 궁푸의 경공법이 섞인 엘리옷 덩크 슛(공중에 뜬 상태로 볼을 받아 덩크 하는것)장면을 통해미국 할리우드식 최첨단 3D컴퓨터그래픽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 영화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을 홍보하는 영화로 지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국제부 이명근 전문기자/외교부 및 문화관광부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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