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선진국, 그 뒷면에는 자연환경 훼손의 모습”
지하수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공익을 실현함으로서 지하수의 효율적 개발·이용과 보전·관리를 위한 정부정책에 이바지 하고자 (사)전국지하수협회(www.ngwa.or.kr 회장 안근묵)가 창립됐다.
최근 국회에서는 (사)전국지하수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 앞으로 협회는 ▲지하수 시공 담당공무원 현장업무 지원 ▲폐공찾기 및 불법지하수 개발 감시 ▲지하수 개발· 이용과 보전 ·관리에 관련한 기술의 연구·개발 ▲재해지역 피해 지하수시설 복구지원 ▲지하수 시공에 관련한 단가 산출과 자료제공 ▲지하수 개발·이용 시설 현황 및 관리실태 조사 ▲지하수공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 ▲기타 회원사의 권익도모와 업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사)전국지하수협회 안근묵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경제선진국이 된 만큼 그 뒷면에는 자연환경 훼손이라는 큰 손실이 있었고, 그 속에는 우리들의 관심분야인 지하수도 예외 없이 오염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며 지하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산업체의 생산현장에서 필수 용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좌우하게 될 중요한 수자원임을 강조했다.
“지하수오염은 기업의 생산 활동을 저해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며, 오염된 지하수 사용으로 나타내는 각종 피해사례들이 그 증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하수문제의 실상을 바로알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며, 그것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의 사명일 것입니다.”
(사)전국지하수협회는 앞으로 정부산하 전문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폐공찾기 및 원상복구, 시공감리체계 구축, 시공기술 교육 등으로 현장업무를 창의적인 민간단체로 사회공익 실현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안 회장은 “우리나라 지하수의 미래를 짊어질 지하수전문가와 관련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업자 단체의 설립에 관한 법률을 마련해 준 노영민 국회의원을 비롯, 건교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환경이 시대의 화두로 자라잡고 있는 시점 가운데 앞으로 (사)전국지하수협회의 역할은 그 어느 단체의 역할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