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정례브리핑에서 "거시경제점검회의 결과 : 하반기 대외여건 및 경제전망", "5월 고용동향", "중소기업 활성화 추진", "금융허브 및 금융인력 양성 추진현황", "제1차 한미 FTA 협상결과"를 밝혔다.
하반기 경제운용방향(7월초 발표)을 수립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개최된 거시경제점검회의에서는 정부부처와 주요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들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이후 대내외 경제여건,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현 경기상황 및 전망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대외여건과 관련하여 세계경제는 금년 상반기중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진행되며, 하반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일본과 유로경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견해였다. 국제유가와 환율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한 조정이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돌발요인이 없는 한 현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국내 경기와 관련하여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에 대해서는 기술적 효과 등으로 하반기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으며, 수출에 대해서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호조를 반영하여 금년중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금년 성장률에 대하여 일부 민간연구기관에서는 5%를 다소 밑도는 전망치를 제시(4.7~4.8%)하였으나, 한국은행, KDI, 금융연구원 등 대다수 기관에서는 연간 5.0~5.3%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계절조정 전기비 서장률도 2/4분기 이후 1% 내외를 유지하여 단기간내에 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거시경제점검회의에서 논의된 중 연구기관들의 의견들을 참고하여 국내외 경기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후 이를 기초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취재_이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