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50주년 맞아
한·일 수교 50주년 맞아
양국의 평화를 기약하는 한·일대학생 자매결연식 열려
  • 윤봉섭 기자 ybs7733@daum.net
  • 승인 2015.03.0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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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야마 가쯔미치 World CARP Japan 회장 환영사 ⓒ통일그룹

[대한뉴스=윤봉섭기자]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일 청년대학생 평화 심포지엄 및 자매결연식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시대를 향한 한·일 청년대학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회의원 이완영(「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간사), 동북아 평화를 생각하는 한일 청년대학생 모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공동주최, World CARP KOREA & JAPAN 주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세계청년연합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평화심포지엄에는 이완영 국회의원, 새누리당 문정림 국회의원, 새누리당 이철우 국회의원, 새누리당 김태환 국회의원, 손병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 추성춘 전 제주 MBC 사장, 오츠카 가츠미 일본 평화통일연합 회장, 문상필 World CARP Korea 회장, 모토야마 가쯔미치 World CARP Japan 회장을 비롯하여 양국 대학생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상필 World CARP Korea 회장 환영사, 모토야마 가쯔미치 World CARP Japan 회장 환영사,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기조연설, 故 이수현씨 부친 이성대씨 인사말, 한국 대학생 이향주 및 일본 대학생을 후마 노리타카 주제발표, 한일 대학생 문화공연,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전 제주 MBC 사장), 오츠카 가츠미 일본 평화통일연합 회장 축사, 한일 청년대학생 자매결연식, 동북아 평화 비전 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문상필 대표(W-CARP KOREA 회장)와 모토야마 가쯔요시 대표(W-CARP JAPAN 회장)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대학생들이 한일관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자.”며, “향후 지속적인 양국 대학생 간의 문화교류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하자”고 말했다.

 

고 이수현씨 부친 이성대씨 감사패 전달 ⓒ통일그룹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은 기조연설에서 ‘왜 통일인가?’라는 주제로 한·일 대학생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독일 통일의 불씨는 라이프치히 교회의 월요집회에서 시작되었듯 청년대학생을 비롯한 전 국민의 열정이 통일을 앞당기는 불씨가 될 것이다. 한·일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가 한반도 통일에 한 발짝 다가갈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오츠카 가츠미 평화통일연합 회장은 “한일 양국이 사랑과 성실로 연결된다면 양국은 아시아와 세계평화실현의 커다란 기점을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 일본 도쿄 신오쿠보 역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희생을 한 故 이수현 씨 부친 이성대 씨가 직접 참석해 “한·일 수교 50주년임에도 불구하고 한·일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수현이가 더 생각난다. 아무 조건 없이 선로에 뛰어든 수현이는 당시 대학교 4학년 이었다. 이 자리에 계신 대학생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아들에 대한 감회를 피력하며 청년대학생의 역할을 기대했다.

 

주제발표에는 한국을 대표한 이향주(22) 성신여대 3학년 학생은 ‘상호인식과 평화행동을 통한 양국관계의 증진과 항구적 동북아 평화기여’라는 주제로 “한국인, 일본인이라는 국적을 넘어 아시아인, 세계시민의식으로 상호 신뢰와 믿음의 평화운동을 제안한다”라고 했고, 일본을 대표한 후마 노리타카(20) 대학생은 “과거의 아픔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일 대학생이 손을 잡고 하나가 되자. 청년대학생이 선두에 서서 아시아평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나가자”며,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이 협조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포지엄에 참가한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200여명은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한 첫 시작으로 형제자매결연을 맺고, 동북아 평화시대를 향한 공동 평화 비전 선언을 발표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한·일 수교일인 금년 6월 22일을 전후하여 양국 대학생간 문화, 학술 교류 등의 다양한 공동행사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동북아 평화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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