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기자]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에서는, 방범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범인을 검거한 관제센터 근무자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방범용 CCTV 활용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해 CCTV 관제센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서초 CCTV 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방범용 CCTV는 처음 범죄억제 목적으로 설치․운영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차원으로 발전하였다”고 평가하면서‘주민들의 생활안전 요구 증대 추세에 따라 급속히 증설되고 있는 방범용 CCTV의 활용 목적을 소극적 범죄 억제 및 사후 수사 자료 제공 단계에서 국민들의 안전 요구에 부응하도록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체제로 CCTV 관제센터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킨다’는 의미라고 했다.
CCTV 관제센터 역량강화를 위해, 관제센터 근무자의 업무성과 및 수행능력을 평가하여 자질과 전문성을 갖춘 경찰관으로 교체하고 교육을 강화하는 등 관제센터 요원을 정예화하고, 범죄특성에 따라 시간대별로 맞춤형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12순찰 근무자 등과 연계한 화상추적 FTX를 통해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날치기 등 이동성 범죄 발생시 도주로와 인상착의를 실시간 파악․전파하는 등 현장검거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며, 112순찰차 운행이 어려운 골목길에 대한 CCTV 화상순찰을 실시하여 순찰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경찰의 방범활동을 보완함으로써 체감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CTV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공원, 스쿨존 등 취약지역 CCTV 증설과 화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날 표창을 수상한 정승원 경위는, 지난달 말 함께 근무하는 모니터 요원 구모씨로부터 ‘심야에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수상한 오토바이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이를 간과하지 않고 CCTV 100여대에 찍힌 영상자료 1개월치 분량을 검색하여 지난 달 10일경부터 서초구 강남대로 주택가 빨래 건조대에서 여자 속옷을 훔치는 장면을 확인하고 발생 시간대와 오토바이의 이동경로를 파악한 후 잠복 7일 만인 지난 9일 01시 45경 용의자 Y씨(50세)를 긴급체포한 공적으로 수상했다.
이 밖에 최근 사례로, 지난 2월 3일 새벽 3시경 동작경찰서 CCTV 관제센터 요원과 구로경찰서 기동순찰대의 공조체제 가동에 의해 3인조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약 2km 추격하여 검거하고 이에 대한 공적으로 특진과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고, 동대문서에서는 지난 2월 15일 새벽 CCTV 관제센터 요원이 취약지역 화상순찰을 실시하여 3인조 오토바이 절도범을 발견하고 실시간 상황전파를 통하여 용신지구대 112순찰 근무자가 현장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골목길에서 전원 검거하고, 도봉서에서는 2월 26일 새벽 4시경 CCTV 관제센터 화상순찰 중 노상에 주차된 17대의 자동차 문을 열어 금품 절취하려 한 상습절도 용의자(47세)를 발견, 추적․감시하면서 상황실․112순찰차에 무전 전파하여 10분만에 검거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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