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윤봉섭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권인성 오세아니아 대륙회장 일행은 2015년 3월 30일 오전 9시 바누아투공화국 볼드윈 론스데일(Baldwin Lonsdale) 대통령을 예방하고 지난 3월 13일 발생한 사이클론 팸의 피해복구를 위해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기부한 구호물품 기계톱 60대, 텐트 100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대통령관저도 심한 피해를 입어 론스데일 대통령은 임시관저에서 권인성 대륙회장 일행을 맞이하였다. 1시간여의 환담을 통해 론스데일 대통령은 “이렇게 어려울 때 협조해준 것에 대해 국가를 대표해서 한학자 총재와 가정연합, 천주평화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 총재를 중심한 가정연합의 신속한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세계적으로 진행해온 평화활동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올해 8월에 예정된 故 문선명 총재 3주년 성화식과 세계정상회의에 꼭 참석할 것”이라고 다시 밝혔다.
가정연합 유종득 회장이 한국 새마을운동을 바누아투에 소개하여 지속적으로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하는 모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권인성 대륙회장은 이 자리에서 피해복구와 구호를 위한 론스데일 대통령의 국내외에서 걸친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음을 피력하고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구호활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구호물품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쓰러져 있는 큰 나무들을 제거하기 위한 기계톱 60대와 이재민들의 임시숙소로 사용될 텐트 100개가 전달되었다. 구호 프로젝트로는 ‘밥이 사랑입니다’라는 이름으로 이재민을 위해 40일간 매일 1,000개의 샌드위치를 준비해 점심으로 제공하며 여기에는 한국, 일본, 호주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동참한다.
볼드윈 론스데일 바누아투 대통령(가운데)에게 가정연합 권인성 오세아니아 대륙회장(왼쪽)과 바누아투 가정연합 유종득 회장(오른쪽)이 한학자 총재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콘크리트와 벽돌로 집을 신축할 수 있도록 시멘트와 벽돌, 그리고 양철지붕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총 20만 달러의 구호품이 바누아투 국민들에게 지급되며, 가정연합 각국에서 성금을 모금하여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바누아투 가정연합 유종득 회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바누아투에 소개하면서 지속적인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을 위한 인성교육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 총재와 바누아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8월 세계평화순회 강연을 위해 바누아투를 처음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적이 있으며, 그 당시 햄리니(Ham Lini) 수상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활동에 감사를 표한 적이 있다. 이후 한국지도자를 파견하여 교육과 봉사활동 등 도서국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가정연합 바누아투 활동은 1982년부터 전개되었으며 2014년 8월에는 세계평화여성연합 협조로 3개 학교에 1,500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
한학자 총재가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리에서 180개국 순회강연 평화메시지를 연설 (2006년 8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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